300여명 규모 ‘OK Biz’ 글로벌 한인 허브 역할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미국 등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 300여명 규모의 비즈니스 자문단 제도를 신설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와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구축을 위해 재외동포 비즈니스(OK Biz)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은 재외동포와 한국 경제계의 교류와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과 함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자문단의 주요 역할과 내용을 살펴 보면 한상넷과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 개인정보가 등록되며 해외진출 초보 기업이나 청년의 현지 멘토 활동을 하게 된다.
세계한인비즈니스와 재외동포청 주관의 각종 전시회 등에 바이어 또는 파트너로 참여하며, 재외동포 관련 연구와 리서치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유튜브 콘텐츠 제작, 세미나 강연, 출판 및 기고 등 콘텐츠 개발 사업에도 활동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해외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고 평판이 좋은 재외동포 기업인으로 한국어와 인터넷 및 컴퓨터 활용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상품 수출과 관련된 모든 분야 종사자도 모집 대상이다.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으로 선발되면 위촉장이 수여되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한상기업 국내 청년 인턴십 사업에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역할별에 따라 소정의 사례비와 초청 비용 등이 지원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우수위원에 대한 포상이 있으며 자문위원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옥타LA 등 세계한인무역협회 산하 세계 지부 회원들의 신청이 활발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간이며 규모는 300여명으로 정해졌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이며, 제출서류로는 자문위원 신청서(사진 포함),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및 서약서, 재외공관장 또는 경제단체장 추천서, 시업 및 회사 소개 자료(PPT10매 이내)다.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중 1부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자에 한해 경력 사항 증명 자료도 제출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와 함께 증빙 자료를 작성해 관할지역 재외공관(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3월20일(화) 이전에 공관 및 개별 안내로 통보되면 자문위원 위촉은 오는 4월1일(월)부터 시작된다.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사실을 기재할 경우 선발 심사 과정에서 제외되거나 선발 취소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모집과 관련해 문의 사항은 재외동포청 동포경제인네트워크과 오은아 사무관에게 전화(82-32-585-3223)나 이메일(eunao@korea.kr)로 하면 된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