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가슴은‘콩닥콩닥’숨도 막혀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9-15 17:42:28

공황장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공황장애

직장인 K씨는 최근 갑자기 극도의 불안감이 닥치면서‘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 불안장애 일종인‘공황장애(Panic Disorder)’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는 증상 때문에 심혈관·폐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진, 발한, 떨림, 후들거림, 숨 가쁨, 답답함,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멍함, 공포,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진료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공황장애 진료 인원이 2017년 13만8,736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6만1,804명으로 4년 새 44.5% 증가했다. 박재섭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애는 초기 성인기 발병이 흔한데, 국내에서는 40대에 뒤늦게 진료를 받거나 만성화해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며 “스트레스에 더해 고혈압·당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진료 기회가 늘면서 함께 치료를 시작하는 영향일 수도 있다”고 했다.

공황장애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윤현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애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스스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많다”며 “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 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공황장애는 주로 임상적인 면담을 통해 진단한다. 증상이 심혈관 질환이나 폐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처음에는 신체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아닌지 검사를 진행한다.

다행히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시 효과가 좋은 편이다. 약물치료는 보통 항우울제로 알려진 SSRI 등 약물이 효과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어서 초반에는 항불안제 등 효과가 빠른 약물과 같이 사용하는 편이다. 이 밖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했다가 이완하는 ‘이완 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황장애 환자는 공황발작이 일어났던 상황을 과도하게 회피하게 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가 많다. 이때 치료를 유지하면서 담당 전문의와 상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술, 과도한 카페인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약물 치료로 공황장애가 호전되기 시작하면,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에는 치료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의사결정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중요하다.

윤현철 교수는 “공황장애는 스스로 ‘죽지 않는 병’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검사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속 주지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신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또한 공황발작이 시작됐을 때 신체 반응을 줄이기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고 이완하는 게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지사 선거…귀넷서 이기면 이긴다”
“주지사 선거…귀넷서 이기면 이긴다”

AJC, 핵심승부처 귀넷 등 7곳 선정바텀스, 민주성향 유권자 참여 유도잭슨, 득표율 격차 줄이기 선거전략  귀넷 카운티가 올해 주지사 선거 승부를 가를 대표적 지역 중 한 곳으로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귀넷공립고교 12개 조지아주 100위 내
귀넷공립고교 12개 조지아주 100위 내

귀넷과기고 1위, 노스귀넷 21위 귀넷과기고(GSMST)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조지아주 최고의 고등학교이자 미국 내 최우수 고등학교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경관 살해 용의자 도주 중 사망
경관 살해 용의자 도주 중 사망

웜 스프링스 크리스 피셔 경관 사망 조지아주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당국이 수요일 밝혔다.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지미 리 스티버슨(Jimmie Lee Stev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조지아 비시민권자 투표 30년 간 430명”
“조지아 비시민권자 투표 30년 간 430명”

주국무장관실 자체 조사 결과 공개트럼프∙센서스국 “2020년 대선서조지아 400명 불법투표”주장 반박   지난 30년간 조지아에서 실제 투표에 참여한 주민 중 약 430명만이  시

노크로스시 새 공공안전청사 개관
노크로스시 새 공공안전청사 개관

경찰국∙시법원 공동 사용 노크로스 경찰국이 숙원사업이었던 새 공공안전청사에 입주했다. 이로써 분산돼 있던 경찰 업무를 한곳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노크로스시는 1일 뷰포드 하이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