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남부 흑백 역사 담겨
유적지 추진 주민회의 개최
귀넷 정부가 소위 ‘빅 하우스’로 불리는 역사적 건축물인 ‘맥과이어-리브시 하우스’ 복원 사업을 앞두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빅 하우스는 남북전쟁 전후 남부 귀넷의 흑인과 백인의 공동체 성장이라는 두 흐름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소로 평가되는 유적이다.
크리스 마이너 귀넷 공원 레크리에이션 국장은 최근 “귀넷 역사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필요도 함께 반영하도록 지역사회 의견을 들어 복원사업 뱡향과 향후 공원 조성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맥과이어-리브시 하우스는 남북전쟁 이전 소유주였던 백인 토머스 맥과이어에 의해 건축됐다. 이 주택에는 맥과이어가 애틀랜타 전투 시 남부 귀넷에서 벌어진 상황을 기록한 일기가 보전돼 있다.
이후 1920년대에 100년전부터 영향력 있는 흑인가문으로 자리잡은 리브시 가족이 이 주택과 주변 농장 상당 부분을 매입했다. 당시 흑인이 남부지역에서 대규모 토지를 소유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귀넷 카운티는 약 10년 전 빅 하우스와 부지를 매입해 역사유적지 공원으로 보존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공원 확장을 위한 토지 수용 과정에서 주민들과 갈등이 빚어지자 계획은 철회된 상태다.
이번 주민회의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사업 우선 순위와 목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귀넷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 주민회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스넬빌 빅 하우스에서열린다. 온라인 주민회의는 29일 오후6시부터 7시30분까지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귀넷카운티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