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조지아서 4번째 피소…"대선 결과 뒤집으려 조지아주에 압력"

지역뉴스 | 정치 | 2023-08-15 07:57:22

트럼프, 4번째 피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주 대배심 결정…위조·공갈·허위진술 등 13개 혐의

대선결과 뒤집으려 한 혐의로는 2번째 기소…줄리아니 등 18명과 공동 기소

트럼프 "완전 날조에 마녀사냥" 반발…힐러리 클린턴은 "정의 구현" 환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그래픽]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수사·소송 현황(서울=연합뉴스)
[그래픽]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수사·소송 현황(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4일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기소는 날조이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마녀사냥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배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소를 결정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조직적인 부패 범죄를 처벌하는 법률인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허위 진술 및 허위 문서 제출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천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검사장 패니 윌리스가 2021년 2월부터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고, 이날 대배심에서 기소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력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퇴임 후 네 번째로 기소됐다.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에 대해서는 두 번째 기소다.

 

앞서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를 폭로하지 말라며 회삿돈으로 입막음 돈을 주고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뉴욕에서 기소됐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것이다.

이어 플로리다에선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해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번 달 초에는 워싱턴DC에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2∼3번째 기소는 연방 사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된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 그의 측근 등 18명의 공동 피고인이 함께 기소됐다.

 

이 가운데는 트럼프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선거 결과를 놓고 지역 의원들을 압박한 혐의를 받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이던 마크 메도스,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변호사인 존 이스트먼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에 대해 적용된 혐의는) 나에겐 날조로 들린다"라며 "그들은 왜 2년6개월 전에는 나를 이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을까? 그건 나의 선거 일정 중간에 그렇게 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마녀사냥이다"라고 썼다.

그의 정적이자 과거 2016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MS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이와 같은 중범죄로 기소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참담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일한 위안은 우리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며 정의가 구현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98쪽에 달하는 이번 공소장에는 피고인 트럼프 전 대통령 등 19명에 대한 41개 혐의가 적시됐다.

소장에는 "트럼프와 다른 피고인들은 트럼프의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으며,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선거 결과를 불법적으로 바꾸려는 음모에 가담했다"고 적혔다.

소장은 "그 음모에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와 조지아주의 다른 곳, 다른 주에서 두 건 이상의 공갈 행위를 저지르기 위한 공동의 계획과 목적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배심 증인 가운데 한명인 제프 던컨 전 조지아 부지사는 이번 수사 결과가 미국 정치의 방향을 바꿀 "중심점(pivot point)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던컨 전 부지사의 증언에 반대했다.

던컨 전 주지사는 기자들에게 "공화당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선거가 사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트럼프는 당 역사상 최악의 후보였으며 우리는 거기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지아주 대선 개입 혐의 재판이 진행될 경우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판사의 승인을 전제로 재판 과정에 카메라 촬영을 허용하고 있으며 피해자나 증인이 청소년인 경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해온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패니 윌리스 검사장(가운데)이 14일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날 추가 기소됐다.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해온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패니 윌리스 검사장(가운데)이 14일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날 추가 기소됐다.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메타와 소비자 보호 합의...135M 확보
조지아주 메타와 소비자 보호 합의...135M 확보

아동·청소년 페이스북 이용시간 제한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의 17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통

애틀랜타 최대 로펌 고객 수만명 정보 유출 사고
애틀랜타 최대 로펌 고객 수만명 정보 유출 사고

트라우트먼 페처 로크 법률회사고객 소셜번호∙생년월일·주소등 피해방지·보상 요구 집단소송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로펌에서 고객 수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고

통학 중 스쿨버스 추돌사고…3명 사상
통학 중 스쿨버스 추돌사고…3명 사상

우드스탁서…추돌 차량 운전자 사망초등학생 2명도 가벼운 부상 입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스쿨버스와 미니밴 추돌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초등학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고는 25

타겟, 흑인 비하 할로윈 의상판매로 역풍
타겟, 흑인 비하 할로윈 의상판매로 역풍

의류 매장서 철수하고 사과 소매유통업체 타겟이 흑인 비하 논란을 빚은 어린이용 할로윈 의상을 매장에서 긴급 철수하고 공식 사과했다. 비평가들에 따르면 문제의 의상은 흑인 아동이 모

로렌스빌에 코스트코 매장…귀넷 네번째
로렌스빌에 코스트코 매장…귀넷 네번째

시에 매장 건설 신청서 제출316도로∙뷰포드Dr 교차로도시계획위, 내달 8일 심의  로렌스빌에 귀넷 네번째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선다.코스트코는 최근 316도로 콜린스힐 로드와 뷰포

〈포토뉴스〉거대 도마뱀 '테구'에 조지아 주민 비상
〈포토뉴스〉거대 도마뱀 '테구'에 조지아 주민 비상

조지아주 남부에서 아르헨티나산 침입 외래종인 거대 도마뱀 '테구'(tegu)의 목격과 번식이 급증하면서 주 당국과 주민들이 포획 및 사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체 크기가 4피

13지역구 연방하원 보궐 에버턴 블레어 당선
13지역구 연방하원 보궐 에버턴 블레어 당선

54% 득표로 보궐선거 승리전 귀넷 교육위 의장 역임  전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인 에버턴 "EJ" 블레어 주니어(Everton “EJ” Blair Jr.)가 화요일 치러진

조지아 북서부서 규모 2.1지진
조지아 북서부서 규모 2.1지진

채투가 카운티…올 6번째  조지아 북서부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국립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4일  새벽 2시 34분 채투가 카운티 트라이언 북서쪽 약 0.6마일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우편투표 제한’ 시도 트럼프 행정명령…연방대법원, 시행 허용 ‘파문’

11월 중간선거 앞두고유권자 투표참여 옥죄기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하급심의 집행정지 결정을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7월 PCE 물가 전년대비 3.7%↑…전망치 소폭 상회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