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여기저기 콜록콜록! 마스크 다시 쓸까

미국뉴스 | 사회 | 2023-04-30 09:34:04

어린이 독감 심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일교차 심한 변덕 날씨에 어린이 독감 심해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던 날씨가 이번 주말 붙볕더위가 찾아왔다.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웃돌지만 아침 저녁은 여전히 50도 대에 머물고 있다. 일교차가 30~40도에 달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독감(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계통 질환이 함께 유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감 관련 사망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보건 당국은 독감 시즌이 지났다고 안심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28일 지난 주 독감으로 사망한 영유아 2명이 추가되면서 올 4월까지 총 145명의 어린이들이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2022년 독감 시즌 총 199명에 근접한 수치다. CDC 국립보건통계 사망자감시센터는 현재까지 사망자의 약 7.5%가 폐렴, 독감(인플루엔자) 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동안 잠잠했다. 마스크 착용이 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도 더 철저히 지킨데다 이동과 접촉 자체도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 질환이 다시 찾아왔다. 이들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을 유발한다. 흔히 감기로 부르는 상기도 감염만 일으키는 게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지금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은 발열과 기침에 더해 눈곱이 끼고 눈이 충혈되는 이른바 ‘눈곱 감기’가 특징이다.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로 유행성각결막염을 동반하는 감기다.

 

이는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하위 변이 ‘아크투루스’(XBB.1.16)의 증상과 유사해 호흡기 증상과 함께 눈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인도 등지에서 확산되고 아크투루스 감염은 안구 충혈 등 결막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감염 환자의 10%가 아크투루스에 의한 발병이라고 추정했다. 눈병 증상을 동반한 아크투루스 감염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각막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보건 당국은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흐르면서 충혈되는 증상은 코로나19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꽃가루나 계절성 알러지의 결과로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