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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미 신차 3분의2 전기차로

미국뉴스 | 사회 | 2023-04-10 08:27:12

2032년까지 미 신차 3분의2 전기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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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청 12일 발표

 

미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더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환경보호청(EPA)이 12일 이 같은 내용의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규제안은 전기차 판매 규모 혹은 비중을 명시하는 대신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 가스 한도를 엄격히 제한, 사실상 2032년까지 전체 차량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강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5.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라고 NYT는 지적했다. 기후 변화를 주요 국정 과제로 일관되게 추진해 온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가운데도 가장 급진적인 수치다.

 

NYT는 “이 같은 목표는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도 심각한 도전”이라며 “모든 주요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생산 설비에 투자했지만, 이 같은 규모에 부합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급망 사태로 중국과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며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등 핵심 부품에 있어 충분한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도 업계 입장에서 또 다른 부담이다.

 

NYT는 “이번 조치는 IRA에 이어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며 “자동차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미국의 주요 오염원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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