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공무원, 경찰 등 총 11명, 6백만 달러 횡령
풀턴 공무원 3명 포함
풀턴 카운티의 두 명의 전직 공무원과 1명의 현직 공무원을 포함해 미 다수의 주에서 총 11명이 600만 달러에 이르는 코로나 구제 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연방 검사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 정부 검사 발표에 따르면, 횡령을 주도한 카트리나 로슨과 그의 친척이자 친구인 알리샤 쿼터맨은 200여 명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코로나 기간 동안 PPP(급여보호 프로그램)와 EIDL(경제피해재난융자)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지원금을 소상공업체에 지원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꾸며 6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을 주도한 이들 외에 전직 미해군 헌병, 한 명의 알링턴 카운티의 공무원도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 사건을 주도한 로슨은 횡령한 지원금으로 9만7,000달러를 개인 물품 구입에 사용했으며, 벤츠 자동차, 가와사키 모토사이클 구입, 성형 수술 비용 등에 돈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슨과 함께 횡령에 가담한 알리샤 쿼터맨은 그 이전에도 정부 공금 횡령, 돈 세탁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이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의 명단이다. 김영철 기자
Alicia Quarterman, 40, of Fayetteville, Georgia
Tranesha Quarterman, 35, of Atlanta, Georgia, a former U.S. Army military policeman
Nikia Wakefield, 44, of Rockville, Maryland
Darryl Washington, 68, of Atlanta, Georgia
Adarin Jones, a/k/a Adrian Jones, 44, of Atlanta, Georgia;
Katie Quarterman, 30, of Atlanta, Georgia
Victor Montgomery, 45, of Washington, D.C.
India Middleton, 36, of Accokeek, Maryland, a former Arlington County Sheriff’s Office deputy
Jeffrey Moffett, 54, of Jonesboro, Georgia, a former Fulton County Sheriff’s Office deputy
Stephanie R. Cooper, 50, of Decatur, Georgia, a current Fulton County Sheriff’s Office depu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