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스포츠 아카데미 건물 매입
12만sqf 규모, 주차 375대 가능해
새 성전 건축을 준비하던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방향을 선회해 지난 28일 1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매입 클로징했다.
벧엘교회는 스와니 맥기니스 페리 로드에 소재한 스와니 스포츠 아카데미 건물을 매입해 교회로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새 성전 건물은 정규 규격의 농구코트 7개, 배구코트 11개가 들어갈 수 있는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코트가 완비돼 있어 교회의 필요에 맞게 2천석 규모의 본당을 비롯한 리모델링이 수월하고 37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클로징이 완료됨에 따라 현재 비즈니스와 내년 중반에 계약을 종료한 뒤, 2024년 중반 입당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 및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5년 창립 후 벧엘교회는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며 현재 재적 1600명 성도에 매주 1300명 가량이 출석하는 애틀랜타 지역 대형교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벧엘교회는 3년 전 락스프링스 로드 인근에 새 성전 부지를 마련해 지난해 성전건축 착공을 준비했지만 은행대출이 최종 무산되면서 다른 옵션을 찾던 중 스와니 스포츠 아카데미와 계약이 이뤄졌다.
이혜진 목사는 “정말 크신 하나님의 은혜”라며 “클로징을 한 것일 뿐 도면을 그리고 용도를 변경하고 리모델링을 하는 등 여러 과정들이 남아 있으며, 이전 이후에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로 쓰임 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