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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발 총격사건, 알고 보면 80%가 '합법적 총기' 사용

미국뉴스 | 사회 | 2023-03-29 08:39:19

80%가 합법적 총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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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총기 13%뿐…중고교 총격범 대부분 가족 총 훔쳐 범행

 

내슈빌 총격난사범이 사용한 총기[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내슈빌 총격난사범이 사용한 총기[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약 80%에 합법적으로 판매된 총기가 사용됐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8일 보도했다.

미 법무부 산하 국립사법연구소(NIJ)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66∼2019년 미국에서 4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을 분석한 결과 범인의 77%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기 최소 1정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적으로 구매한 총기를 범죄에 사용한 경우는 13%에 불과했으며, 가족 등 지인의 총기를 훔쳐 총기 난사를 벌인 경우도 있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범행을 벌인 총기난사범의 80% 이상은 가족 소유의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NIJ는 이마저도 전체 총기 난사 사건의 32.5%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날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을 살해한 용의자는 이번 사건에 사용한 총기 3정을 포함해 총 7정을 합법적으로 구매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작년 5월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범은 연방정부가 허가한 총기업체에서 AR-15 식 반자동소총과 산탄총을 구매했고, 소총 1정을 선물 받아 가지고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작년 5월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범행 며칠 전에 반자동소총 2정을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지난 2018년 2월 학생과 교사 17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도 AR-15 반자동소총을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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