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파산 SVB(실리콘밸리은행) 인수

미국뉴스 | 경제 | 2023-03-28 08:26:33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SVB 인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산 1,100억달러 등 포함 인수은행 주가 54% 급등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점을 둔 중소 은행인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하 퍼스트 시티즌스)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7일 퍼스트 시티즌스가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시티즌스의 지주사인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세어스는 SVB 자산 1,100억달러, 대출 720억달러, 예금 560억달러를 인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합의에는 약 720억달러 규모의 SVB 자산을 165억달러의 할인된 금액에 인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약 900억달러 규모의 증권과 다른 자산은 FDIC의 법정관리 대상으로 남으며, FDIC는 5억달러 상당의 퍼스트 시티즌스 주식평가보상권(SAR)도 갖게 된다.

 

17개 SVB 지점은 이날부터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지점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에 들어갔다.

 

FDIC는 예상 손실이 약 200억달러이지만, 정확한 손실 규모는 법정관리가 종료될 때 확정된다고 밝혔다.

 

SVB는 이달 초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뒤 스타트업을 비롯한 예금주들의 대량 인출 사태(예금 대량 인출)로 하루 만에 400억달러 넘는 돈이 빠져나가면서 지난 10일 파산했다. SVB 파산은 미국 은행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1898년 출범한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1,093억달러로 미국 내 은행 중 30위 수준이다. 다만 퍼스트 시티즌스는 파산한 경쟁 은행들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이 은행은 2009년 이후 총 20개 이상의 파산 은행을 인수했으며, 작년에는 CIT 그룹을 20억달러에 사들였다.

 

인수 성공 소식에 지주사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세어스의 주가(심볼: FCNCA)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무려 53.7%(313.06달러) 급등한 895.61달러에 마감했다.

 

<조환동 기자>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파산 SVB(실리콘밸리은행) 인수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파산 SVB(실리콘밸리은행) 인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지난해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대 초반으로 둔화하며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작년 12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국토안보부 조사 착수“적발시 투표사기 기소시민권 취소될 수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미 시민권을 공식적으로 받기 전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조사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지역에 23일 최고 적설량 2~3피트의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주요 공항들이 사실상 ‘올스톱’ 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로

‘한인 입양동포 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청 5월 18~22일인천·서울·파주서 5일간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전 세계 입양동포의 모국 유대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OKAG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연방교통부, “운전자 영어능력 갖춰야” 앞으로 트럭 및 버스 운전사들의 상업용 운전면허(CDL)를 취득하려면 영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숀 더피 연방교통부(USDOT) 장

가족 중 불체자 있으면 공공주택 ‘퇴거’

연방 주택개발부 추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가족 구성원 중 불법체류 신분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연방 보조를 받는 공공주택에서 퇴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HUD는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한인 전직 경관 ‘유죄’

전직 한인 경찰관이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향후 3년간 복역 후 보호관찰을 받게 되며, 성범죄자로 등록될 예정이다. 앨라배마주 지역 매체에

트럼프 새 관세… 중국 웃고 유럽·한·일 울상

15% 글로벌 관세 발표인도·브라질 등 세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도입한 15% 글로벌 단일 관세 체제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국가는 브라질과 중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항 이름부터 여행가방까지 ‘트럼프’ 이름 붙나

트럼프 가족 기업 ‘TP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공 인프라 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끄는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PO)이 연방 특허상표청(USPTO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왕의 남자'보다 빠른 속도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왕의 남자'보다 빠른 속도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23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수는 개봉 20일째인 이날 600만 명을 넘겼다.'왕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