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소그룹 모임 감소로 전도에 어려움 겪는 교회 많아

미국뉴스 | 종교 | 2023-03-23 09:12:24

소그룹 모임 감소로 전도에 어려움 겪는 교회 많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데믹 이전부터 교회마다 모임 감소세로 돌아서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필수 요소인 소그룹 모임이 팬데믹 이후 빠른 감소 추세로 조사됐다. [로이터]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필수 요소인 소그룹 모임이 팬데믹 이후 빠른 감소 추세로 조사됐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 한계를 느끼는 교회가 많아졌다. 소그룹 모임이 전과 같지 않고 그로 인한 복음 전도에 어려움이 커졌다. 개신교 목사 10명 중 9명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 존재와 신앙의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려면 성경 공부가 이뤄지는 소그룹 모임이 필수인데 소그룹 모임 활동이 줄어 교회 성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 소그룹 팬데믹 이전부터 줄기 시작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를 보면 교회 소그룹 모임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이미 수년 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08년 주일 예배 참석 교인 중 절반은 소그룹 모임에 소속됐지만 이 비율은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 평균 44%까지 떨어졌다.

교인의 50~74%가 소그룹 모임에 참여한다는 교회가 전체 중 30%로 가장 많았고 교인의 25~49%가 소그룹 모임에 소속됐다는 교회는 약 27%였다. 소그룹 모임 참석 교인이 25% 미만인 교회는 약 24%, 75%가 넘는 교회는 약 19%로 조사됐다. 이중 소그룹 모임 참석 교인이 25% 미만인 교회 비율은 2008년 17%에서 지난해 24%로 늘어 소그룹 모임 점차 줄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콧 맥커넬 라이프웨이리서치 디렉터는 “소그룹 모임과 주일 학교는 지역 교인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관계 접착제’ 역할을 제공하는 장소”라며 “소그룹 모임이 저조한 교회의 경우 제자 훈련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라고 소그룹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소그룹 모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석 교인 50명 미만 교회 중 소그룹 참여 교인 비율이 25% 미만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반면 출석 교인 250명 이상 교회 중에서는 소그룹 참여 교인 비율이 50~7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 연간 복음 영접 교인 4명 미만 교회 가장 많아

소그룹 모임이 잦아드는 교회가 늘면서 교회별로 복음을 영접하는 교인 수도 감소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신교회 당 평균 15명의 교인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복음 영접 교인 수가 1~4명에 불과하다는 교회가 2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복음 영접 교인이 5~9명이라는 교회는 21%, 10~19명이었다는 교회는 20%였고 20명 이상 또는 0명인 교회는 각각 약 17%와 13%였다. 연간 복음 영접 교인이 최소 20명인 교회는 2010년 20%에서 지난해 13%로 줄었다.

맥커넬 디렉터는 “소그룹 모임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인의 복음 전도 비율이 높다”라며 “소그룹 모임 감소와 함께 복음 영접 교인도 줄어드는 현상이 놀랍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개신교회 중 절반이 넘는 약 56%가 복음을 받아들인 새 신자가 있었다고 보고했는데 2008년 조사 때의 51%보다 높아진 수치다. 교회 출석률이 감소하고 소그룹 활동이 저조한 가운데 교인의 복음 영접에 대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새로 복음을 받아들인 교인 중 평균 79%는 복음 영접 후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 교인 42% 교회 봉사 활동 참여

새 신자를 포함, 교회 봉사 활동에 정기적으로(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참여하는 교인은 전체 성인 개신교인 중 약 42%로 조사됐다. 거의 모든 교회가 교인 중 최소 20% 이상은 교회 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고 보고한 가운데 60%가 넘는 교인이 봉사한다는 교회도 28%나 있었다. 교회 봉사 활동에 나서는 교인이 20% 미만이라는 교회는 전체 중 약 18%로 2008년 조사 때(13%)보나 많아졌다.

개신교회 교인 대부분이 이처럼 교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이었지만 교회 밖에 지역 봉사 활동 참여는 비교적 저조했다. 전체 성인 개신교인 중 고작 27%만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답변한 가운데 전체 교인 중 20% 미만이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보고한 교회가 42%로 가장 많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