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CDC "병원·보건시설서 항균제 내성 진균 급속 확산" 경고

미국뉴스 | 사회 | 2023-03-21 09:35:22

병원·보건시설서 항균제 내성 진균 급속 확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학적으로 취약한 환자에 치명적…강력한 감염통제 필요"

미국에서 칸디다균 감염 사례가 발견된 주와 환자 수[CDC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칸디다균 감염 사례가 발견된 주와 환자 수[CDC 홈페이지 캡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증 환자가 많은 장기요양병원과 보건시설에서 치명적이고 항균제 내성까지 보이는 곰팡이균 칸디다속 진균이 급속 확산 중이라고 경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CDC는 미국에서 칸디다균 감염이 2019년 476건에서 2021년 1천471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증상을 보이지 않는 칸디다균 보균자도 1천77명에서 4천40명으로 늘었다며 그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칸디다균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16년으로, 당국은 이 균이 다양한 항진균제에 내성을 보여 세계 보건에 심각한 위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자들은 칸디다균 치료에 첫 번째로 사용되는 항진균제인 에키노칸딘에 내성이 있는 칸디다균은 아직 미국 내에서는 드물지만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칸디다균은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지만,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요양 환자나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 등 의학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혈류 감염을 일으킨 입원 환자는 30~70%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CDC 전문가들은 칸디다균은 물건 표면에 남아 있다가 환자 간 접촉이나 물건 접촉 등을 통해 확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감염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감염 통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DC의 메건 라이먼 박사는 "칸디다균은 표면에서 오래 남아 있을 수 있고 보건시설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독제 중 일부는 효과가 없어 병원을 철저히 소독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17개 주에서 2019~2021년 칸디다균 감염이 처음 확인되는 등 절반 이상의 주에서 칸디다균이 발견됐다.

CDC는 칸디다균 감염은 대부분 인공호흡기 사용이 많은 장기 급성 치료병원과 전문 간호시설에서 발생했다며 감염 검사에 특수 장비가 필요하고 검사가 전국에서 고르게 실시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감염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칸디다균은 혈류와 심장, 뇌 등에 치명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CDC는 칸디다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을 따로 추적하지 않으며, 이미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앓던 환자의 경우 사인이 칸디다균 감염인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칸디다균 확산이 온난화의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진균류는 사람 체온만큼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칸디다균이 온난화로 따뜻해진 기후에 적응하면서 체온도 견딜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아르투로 카사데발 교수는 "이것이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가 질병을 일으키는 방식"이라며 "환경 속 병원체들은 생존을 위해 적응해야 하고 그렇게 사람 몸에서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9월 4일까지 등록기한 연장 지난 15일 마감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2대 연합회장 입후보자 등록 결과 입후보자가 없어 등록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선거관리위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부친 간병 차 고국 방문 인도 여성ICE “영주권 포기”간주…추방절차이민법원 올 5월 추방 기각 불구이민당국, 체포·구금 추방 재시도 지역 공립학교 특수교육 교사로 일해 온 인도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다수 정치인 참석 승리 기원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미쉘 강 후보의 선거운동 출정식이 지난 22일 둘루스 그라운드 게임 오피스에서 열렸다.민주당은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근로요건 강화에 13% 줄어조지아 20% 이상 줄어예상보다 빠른 수혜자 이탈저소득층‘식량 불안’우려 최대 연방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수혜자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2028년까지 최대 80만대단일공장 최고 생산능력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신설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8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20일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중앙그룹, JTBC도 버리나… 법정관리 갈 듯,‘매각설’도
중앙그룹, JTBC도 버리나… 법정관리 갈 듯,‘매각설’도

‘자율구조조정 연장’ 포기 시사중앙일보 경영권 매각추진 이어“JTBC도 M&A 적극 검토설그룹 지배구조 해체 분기점”  JTBC 스튜디오 일산. [연합]  본국의 중앙일보가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