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 모두 통과 주지사 서명 남아
3월부터 개인 250, 부부 500달러
조지아 상원이 1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소득세 환급 법안을 14일 최종 통과시켰다. 조지아 상원은 소득세 환급법안을 46대7로 가결하고, 법안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로 이관했다.
켐프 주지사의 최종 서명을 곧 받게 될 이 법안에 의해 조지아 주민들은 이르면 3월부터 소득세 환급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13일, 10억 달러에 이르는 중간 연도 주 예산안에 최종 서명했다. 여기에는 10억 달러에 이르는 별도의 재산세 감면안이 포함됐다. 이로써 켐프 주지사가 선거 당시 공약했던 소득세 환급과 재산세 감면 공약이 속속 이행되고 있다. 이번 소득세 환급은 작년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에서 남은 66억 달러의 잉여 세수금에서 지급된다.
이번 소득세 환급 조치로 인해, 개인 세금신고자는 250달러, 개인 가구 가장은 375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는 500달러의 세금 환급을 받게 된다. 사회 보장이나 연금을 받는 시니어들은 이번 세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지아 재정부는 이번 세금 환급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최종 서명을 한 6주 이내로 주민들에게 은행 계좌로 직접 입금 또는 체크 발송으로 시작되며, 7월1일까지 세금 환급 작업이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빠르면 금주 또는 다음 주 중에는 서명을 할 것으로 보여, 조지아 주민들은 이르면 3월말부터 세금 환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