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SVB 파산에 직원 8천500여명도 날벼락…45일 뒤 해고될 듯

지역뉴스 | 경제 | 2023-03-12 09:48:06

SVB 파산에 직원 8천500여명도 날벼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파산관재인 美 FDIC, 한시 고용 제안… “질서있는 전환 요청”

 실리콘밸리 은행 본사 정문 [로이터=사진제공]
 실리콘밸리 은행 본사 정문 [로이터=사진제공]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됐다.

11일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SVB의 파산 관재인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0일 SVB 직원들에게 45일간의 고용을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급여는 평소의 1.5 배를 주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지점 직원과 계약자 등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기존 재택근무 방식을 계속 유지하도록 했다.

SVB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 경영진이 물러나고 FDIC가 새 주인으로 들어와 앉으면서 직원들에게 새롭게 고용을 제안한 것이다.

이는 FDIC가 직원들에게 현재 급여의 1.5 배를 제공함으로써 45일 동안은 은행에서 일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FDIC 대변인은 "SVB 처리를 위해 직원들에게 함께 일하도록 요청하고, 질서있는 전환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관행이다"라고 설명했다.

FDIC는 또 45일 이후에는 해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VB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8천528명이었다.

이에 따라 8천5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45일간 근무 후 SVB의 파산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다만, SVB를 인수하겠다는 기업 등이 나오면 직원들은 해고되지 않고 고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SVB를 다른 큰 은행 등이 인수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 규제당국은 예금자들의 예치금을 돌려주기 위해 SVB 자산 매각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 인수자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보이스피싱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