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음주운전이다.
8일(한국시간) SBS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강남 한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에서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고 이후 20m가량을 운전했다.
이 사고로,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남태현의 음주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소속사는 당일 새벽 벌어진 일에 대해 사실관계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보인다. 스타뉴스에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의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장재인은 공개 연애를 했던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했고,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 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이후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종결되는 듯했으나 남태현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양다리는 아니었다.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다"고 해명하자 장재인은 "비열한 거짓말"이라고 되받아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서민재가 남태현의 마약 투약과 폭행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서민재는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고 말했다.
남태현 또한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지만,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한 바 있다.
한편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은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