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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로맨스 스캠 주의하세요”

미국뉴스 | 사회 | 2023-02-14 11:03:08

로맨스 스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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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만여명, 13억달러 피해 입어

“온라인으로 안 사람에 돈 보내지 말라”

연방 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7만여명이 로맨스 스캠으로 13억달러의 피해를 봤다.
연방 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7만여명이 로맨스 스캠으로 13억달러의 피해를 봤다.

FBI(연방 수사국)이 밸런타인스데이(오늘)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사랑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로맨스 사기(Romance Scam)가 심각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FBI는 최근 웹사이트에서 “로맨스 사기는 사기꾼들이 남의 신분을 도용해 피해자들의 사랑과 믿음을 얻은 뒤 돈을 요구해 사기 치는 것”이라면서 “만약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이 은행계좌를 요구하면 로맨스 사기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방 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로맨스 스캠은 밸런타인스데이에 가장 심각하다”면서 “사기꾼들은 온라인에서 사랑을 구애하려는 사람을 대면으로 직접 만날 것을 약속한 뒤 돈을 요청하는 수법 등을 통해 사기를 친다”고 밝혔다.

연방 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7만여명이 로맨스 스캠으로 13억달러의 피해를 봤다.

사기꾼들은 “나 또는 가까운 사람이 아프거나 감옥에 갔다”(24%), “내가 너에게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18%), “나는 현재 군인으로 멀리 나와 있다”(19%), “중요한 배달로 도움이 필요하다”(18%), “한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자”(12%), “돈이나 금이 좀 들어왔다”(7%), “나는 석유 굴착지 또는 선박 위에 있다”(6%), “사적인 사진은 믿고 맡겨도 된다”(3%) 등의 감언으로 사기를 친다.

지난해 피해자들의 1인당 평균 피해액은 4,400달러로 대부분의 돈은 은행계좌로에 이체되고 사기꾼들은 가상화폐로 돈을 받는 방식을 취했다. 그리고 접촉의 58%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 사기꾼들은 추적이 불가능한 방법으로 송금을 요청하고 소셜 미디어 방이 아닌 직접 연락할 것을 요구한다.

FBI는 “절대로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화해서 안 사람에게 돈을 보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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