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 겨울 바이러스 엄습 ‘공포’

미국뉴스 | 사회 | 2022-12-22 10:57:37

올 겨울 바이러스 엄습 ‘공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독감·RSV까지 증상 비슷하지만 달라

 

세 가지 다른 바이러스가 이번 겨울 미국 전역의 병원 응급실로 어린이와 성인을 보내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많은 국가에서 마스크를 벗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해제함에 따라 여행을 하고 실내에 모이게 되면서 올 겨울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신종변이가 다시 유행하고 독감(인플루엔자)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도 급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몇 년 간 독감 및 RSV와 같은 기타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 겨울 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졌고 팬데믹 기간 태어난 어린이들은 전혀 면역력을 얻지 못했다. 바이러스 공격에 취약한 어린이들은 세균성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폐 조직에 생긴 염증성 질환으로 바이러스·세균·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은 0~9세 소아이고, 소아 폐렴은 감기와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어린 아이가 이겨내기 힘든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린이들은 심각한 질병으로 악화되어 더 취약해질 수 있다. 감기가 심해져 폐렴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소아 전염병 전문가인 프리야 소니 박사는 “어린이들의 경우 최근 면역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심하게 아플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감, 코로나19 및 RSV는 증상이 겹치며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 감기와 매우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휴스턴에 있는 메모리얼 허만 헬스 시스템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장 박사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해 기침, 열, 두통 또는 콧물이나 코막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을 구별하는 한 가지 방법은 증상이 얼마나 빨리 나빠지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감의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며(종종 아픈 사람에게 노출된 지 하루 만에) 전신에서 느껴질 수 있다. 독감에 걸린 사람들은 종종 트럭에 치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장 박사는 설명했다.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3일이 걸릴 수 있으며 훨씬 더 경미하다. 코로나와 RSV는 더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5일이 소요될 수 있지만, 최신 변이는 노출 후 3일이 지나면 증상이 드러난다. RSV는 약 4~6일이 소요된다. 코로나 및 RSV의 경우 증상도 천천히 점진적으로 나타나는데 콧물이 나기 시작한 다음 이튿날 기침이나 두통이 발생하고 그 다음 날 열이 오르게 된다.

 

독감에 걸린 성인은 103도에서 104도까지 고열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장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특히 성인의 경우 열이 감기에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코로나19 및 RSV에 걸린 사람들은 미열을 경험하거나 전혀 경험하지 않는다. “특히 새로운 변이와 백신 접종을 했거나 이전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 더 많은 환자가 이제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약 99 또는 100 정도의 미열만 나타난다”고 장 박사는 덧붙였다.

 

반면에 독감과 코로나19는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위장 문제는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코로나로 인한 갑작스러운 미각 후각 상실은 감기나 독감으로 코가 막혀 일시적으로 보이는 약화되는 증상과는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