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접종 권고
미 전역에서 어린이의 90% 이상이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돼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혈청학적 유병률(항체보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5세~11세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의 혈청학적 유병률이 92.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가 어른 보다 훨씬 높은 혈청학적 유병률을 가지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항체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는 혈청 유병률(Seroprevalence)로 파악한다. 혈청유병률이란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혈청 표본을 기반해 특정 질병에 양성이었던 사람들의 인구당 비율을 백분율 또는 10만명당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CDC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해서 항체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며 “누구나 재감염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