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9년 5년간 매년 2.1%씩 줄고
미국의 암 사망률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미국암연구소(NCI)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15~2019년 남녀 환자 모두 암 사망률이 매년 2.1%씩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 위험이 큰 폐암은 사망률이 매년 4%,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은 5%씩 낮아졌다고 NCI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여년 동안 암 사망률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암 예방 노력 그리고 암 진단과 치료의 개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의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014~2018년 남성은 새로운 암 환자 발생률이 안정을 유지했고 여성은 매년 0.2%씩 늘었다.
암 유형별로는 남성은 췌장암, 신장암, 고환암 신규 환자가 늘었고 여성은 간암, 흑색종, 신장암, 혈액암(임파선암), 췌장암, 유방암, 구강암, 인두암 환자가 늘었다.
또 인구의 모든 계층에서 암 사망률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 히스패닉계는 전립선암 사망률이 줄었지만, 흑인과 백인은 줄지 않았다. 여성은 대부분 유방암과 대장암 사망률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