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눈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 5년 새 24% 증가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2-02 10:58:19

망막혈관폐쇄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눈 속 망막혈관이 막히는 망막혈관폐쇄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망막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눈으로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 질환이다.

망막혈관폐쇄는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발병 메커니즘이 비슷해 ‘눈 중풍’으로 불린다. 나이가 들면 혈관 기능이 떨어지기에 장년층에게서 많이 노출되는데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7년 6만311명에서 2021년 7만5,000명으로 5년 새 24% 증가했다.

망막혈관폐쇄증은 어느 위치의 어느 혈관에 이상이 생겼는지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망막 중심에 있는 혈관인지, 주변에 있는 혈관인지, 심장에서 망막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인지, 망막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인지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가장 위험한 유형은 망막 내 중심 동맥이 막히는 망막중심동맥폐쇄증이다. 발생 직후 2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응급 눈 질환이다. 폐쇄 정도에 따라 초기 자각 증상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서운 병으로 꼽힌다.

시야 흐려짐이나 좁아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증(날파리증) 등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전조 증상이나 통증 없이 바로 급격한 시력 저하가 될 수 있다.

또 망막은 한번 막히거나 손상되면 이전 기능으로 온전하게 되돌리기 어렵기에 예방과 조기 발견, 가능한 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망막혈관폐쇄증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병ㆍ심장 질환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대사증후군이 위험 인자로 꼽힌다.

이를 예방하려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와 음주 및 흡연 자제, 정기적인 운동 등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오랫동안 서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에는 혈전이 생기기 쉬우므로 틈틈이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 발견ㆍ치료를 위해서는 연 1~2회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김철구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전문의는 “혈관 관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눈 혈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망막혈관폐쇄증은 예고 없이 찾아 올 때가 많으므로 평소 전반적인 혈관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눈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 5년 새 24% 증가
‘눈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 5년 새 24% 증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