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트윈데믹’, 독감 예방 접종 필요… 코로나·감기 차이점은?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1-18 11:33:00

독감 예방 접종 필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일교차가 심한 날이 이어지면서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직전 주 4.9명 대비 44.9%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16일 3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후 독감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예방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심할 뿐 아니라 폐렴 등 합병증 위험도 높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독감의 특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 단순 감기와 달라

일반인 가운데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기는 이가 적지 않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리노바이러스ㆍ아데노바이러스 등 100여 가지의 바이러스가 감기의 원인이라면,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 기침ㆍ인후통ㆍ객담 등 호흡기 증상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ㆍ전신 근육통ㆍ쇠약감 등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독감의 경우 예방백신이 있지만 감기는 예방접종이 없는 것도 다르다.

최천웅 교수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당시에는 모두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는 데다 손을 자주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방역이 철저해 독감 환자가 적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마스크를 예전만큼 잘 쓰지 않는 등 방역 단계가 낮아진 점이 최근 독감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WHO, ‘4가 백신’ 권장… 9~11월 접종이 효과적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독감 환자가 거의 없었던 만큼 예방접종을 해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돼 독감 감염 가능성이 커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ㆍBㆍCㆍD형 4가지로 나뉜다.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종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4가 백신이다. ‘4가’는 주로 유행하는 A형 2종, B형 2종 등 총 4가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뜻한다.

65세 이상은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으로 포함돼 연말까지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9~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폐렴 백신 함께 맞으면 효과 증대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도 심하고 심한 합병증도 잘 생긴다. 독감에 걸리면 기관지가 손상되고, 그로 인해 세균 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당뇨병ㆍ심장병ㆍ기관지 천식ㆍ만성 기관지염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65세가 넘은 사람 면역력이 떨어지는 병이 있는 사람 △면역력 저하자나 관련 질환을 가진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간병인과 가족 등에게는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권고된다.

폐렴과 독감은 증상 뿐 아니라 감염 경로도 비슷하다. 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므로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실제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했을 때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트윈데믹’, 독감 예방 접종 필요… 코로나·감기 차이점은?
‘트윈데믹’, 독감 예방 접종 필요… 코로나·감기 차이점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세금보고에 AI 활용, "벌금폭탄 맞을 수도"
세금보고에 AI 활용, "벌금폭탄 맞을 수도"

본격적인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AI를 활용하는 납세자가 늘고 있으나, 세무 전문가들은 AI의 '환각현상'과 보안 문제를 경고하고 있다. 국세청(IRS)은 AI를 세무 전문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AI의 잘못된 조언으로 인한 오류와 벌금 책임은 전적으로 납세자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재정 판단에는 여전히 전문적인 세무 지도가 필수적이다.

“표현의 자유 존중…규정은 지켜라”
“표현의 자유 존중…규정은 지켜라”

GCPS,학생시위에 입장 재천명 “수업시간 중 무단이탈은 징계” 귀넷 교육당국(GCPS)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무차별 이민단속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항의시위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브레이브스 페스트' 겨울 폭풍에 전격 취소
'브레이브스 페스트' 겨울 폭풍에 전격 취소

31일 행사 취소, 추후 일정 공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이번 주말 예고된 겨울 폭풍 경보로 인해 올해 '브레이브스 페스트(Braves Fest)'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발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 '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 '눈'

30일 밤부터 1~2인치 예상 귀넷을 포함한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눈 소식이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30일 밤부터 31일 오전 사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1~ 2인치의 눈이,

신시스, 2026년 '라이프 레슨' 장학생 모집
신시스, 2026년 '라이프 레슨' 장학생 모집

신시스(SYNCIS)가 ‘라이프 해픈스’가 주관하는 장학 프로그램에 후원사로 참여해 부모를 잃은 17~24세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2026년 2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와 별도로 3월 13~14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2026 킥오프 컨벤션’을 열고 기업 비전 공유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죽기 전에 꼭 한번 걸어야 할 길’… 산티아고를 가다
‘죽기 전에 꼭 한번 걸어야 할 길’… 산티아고를 가다

[한국일보 창간 57주년 기획-산티아고 순례 여행]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 천년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자 야고보의

“ICE, 무차별 이민단속 중단”
“ICE, 무차별 이민단속 중단”

시민 총격 여론 역풍에일터 등 급습방식 폐기범죄자 ‘표적단속’ 선회미네소타만 우선 적용 지난 2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여성이 ‘ICE는 지금 당장 물러가라’는 팻말을

웨이모, 스쿨존서 어린이 치어
웨이모, 스쿨존서 어린이 치어

텍사스주서도 스쿨버스 추월 등으로 조사…LA선 주차차량 연쇄충돌WAYMO-ROBOTAXI/구글의 자율주행 로봇택시 웨이모 차량이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로를 달리고

“안 걸리느냐… 잡아내느냐…” 미 대학가 AI 사용 놓고‘전쟁 중’
“안 걸리느냐… 잡아내느냐…” 미 대학가 AI 사용 놓고‘전쟁 중’

AI 안썼는데 억울한 적발사례도 속출“피할 수 없는 AI, 활용법 교육해야” 미 대학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학생들과 이를 적발하려는 학교 측이 전쟁

트럼프·민주 예산안 합의 ‘국토안보부 분리 편성’

연방정부 셧다운 시한이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상원 민주당이 대부분의 연방정부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고 29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일제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