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C 한국학교, 행복대학생 대상
동남부연합회장, 한인회장도 격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KCPC 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와 행복대학(학장 김철호)은 22일 오전 교회 비전홀에서 선거 모의투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KCPC 한국학교 학생과 행복대학 수강생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선거방식, 모의투표 등 선거과정 전반에 대한 소개와 교육을 진행했다.
귀넷 선관위는 조지아 최대 다문화 커뮤니티인 귀넷 카운티가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만다린어, 광둥어 등 아시안 언어 4개를 추가해 유권자용 선거 안내 자료와 샘플 투표용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유권자 등록 상태 확인, 등록 신청서를 다운로드, 샘플 투표용지, 투표 장소 등은 조지아 주무장관실 선거 홈페이지(MVP.SOS.GA.gov)의 ‘My Voter Pag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사전투표, 우편투표(부재자 투표), 선거 당일 직접투표 등 세 가지 방법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중간선거 사전투표는지난 17일(월)시작해 오는 11월 4일(금)까지, 중간선거 당일 11월 8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각각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CPC 한국학교 선우인호 교장은 “한인 차세대들이 어릴 적부터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이들이 자라나 투표권자가 됐을 때 더욱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홍승원 연합회장과 김기환 이사장을 비롯해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상민 목사,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선우인호 회장, 민주당과 공화당을 대표해 미쉘 강, 박청희씨 등이 참석했다.
모의투표 행사에 앞서 홍승원 연합회장은 “미국 시민으로서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투표”라며 “한인들의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어린이 대상 선거교육은 물론 성인 동포들에게 투표를 홍보하고 독려하는 운동을 여러 단체와 함께 펼쳐 나가겠다것”고 말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좋은 수단이 투표”라며 “투표율을 70~8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