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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이용하면 수백 달러 절약 가능”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9-26 10:47:03

시니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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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시니어들은 많은 소매업소, 요식업계, 통신업계, 렌터카,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을 잘만 이용한다면 기존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알뜰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할인 혜택은 업체에서 미리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들이 요구해야 받을 수 있다. 시니어 대상으로 하는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어도 업체 측에서 먼저 언급하는 경우는 극소수일 뿐이다. 적극적으로 할인 혜택을 미리 알고 요구해야 하는 이유다. 시니어 할인 혜택은 보통 60세 또는 62세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50세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리타이어 가이드’(Retire Guide)에 소개된 시니어들이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은 다음과 같다.

 

적극적으로 할인 혜택 직접 업체에 제시해야 

AARP 회원, 기존 시니어 혜택에 추가 혜택도

 

■통신업계

여론조사업체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97%가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의 경우 일반 휴대전화에 비해 기기와 데이터 수신료가 비싸 매월 평균 70달러가량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T-Mobile: T 모바일은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해 2개의 전화선을 제공하고 무제한 통화, 텍스트, 데이터 요금제를 한 대당 월 27.5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월 플랜에는 세금과 각종 수수료도 포함된다. 계약기간도 없으며 멕시코, 캐나다에서도 무제한 무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마젠타’(Magenta)나 ‘마젠타 플러스’(Magenta Plus) 플랜 가입자는 무료 넷플릭스 구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AT&T: AT&T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시니어 내셔널 플랜’(Senior National Plan)을 월 29.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주요 혜택은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월 200분과 함께 다른 AT&T 모바일과의 무제한 통화 그리고 월 500분을 주중 저녁과 주말에는 로밍이나 장거리 수수료 부과 없이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플랜은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데이터가 제공되는 플랜을 원할 경우 무제한 전화, 문자 그리고 데이터 플랜을 월 4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두개의 회선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만약 한개의 회선만 가입할 경우 60달러다. 플로리다 주민들만이 이 가격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회원의 경우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Verizon Wireless: 버라이즌은 55세 이상 가입자를 위해 전국 무제한 통화 및 문자 데이터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랜은 2개의 전화선을 가입할 경우 각 월 40달러에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1개의 전화선만을 가입할 경우 월 6 0달러다. 즉 부부나 친구와 함께 가입할 경우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랜에는 핫스팟 사용이 포함되어 있다.

▲Mint Mobile: 민트 모바일은 무제한 통화 및 문자, 데이터를 모두 포함해 월 15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 카드 비용이 없고 장기 계약도 요구하지 않아 월 15달러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로서리

전국 수퍼마켓들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매주, 또는 매달 특정 일을 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통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가장 많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나이도 최소 55세부터 62세 등으로 다를 수 있다. 미국 최대의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 )는 매 주 화요일마다 55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지점이 다 참여대상이 아니므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알벗슨’(Albertson’s)도 55세 이상에 매 달 첫 수요일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프라이즈 푸드 스토어’(Fry’s Food Stores)는 매달 첫 수요일 55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컴페어 푸즈 수퍼마켓’(Compare Foods Supermarket)은 매 수요일마다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식업계

전국 대형 식당 체인의 경우 대다수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데니스(Denny‘s)의 경우 50세 이상이 AARP 회원증을 제시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거킹(Burger King)은 60세 이상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KFC의 경우 55세 이상이 음식을 구매할 경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음식 구매 시 10%할인을 제공하는 매장도 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잭 인더 박스(Jack in the Box)는 55세 이상에 구매금액의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렌터카·항공·숙박시설

대다수 전국 렌터카 업체들도 시니어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허츠(Hertz)는 50세 이상이 차량 렌탈을 할때 20% 시니어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에이비스(Avis) 최대 30%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그레이하운드는 62세 이상 시니어에게 5%, 전국 기차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앰트랙은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숙박 체인인 하얏트 호텔은 62세 이상 시니어에게 최고 50% 할인을 제공하며 매리엇 호텔도 62세 이상 시니어에게 15% 할인을 제공한다. 할러데이인 호텔은 62세 이상 시니어에게 10%~30% 할인을 준다. 이 밖에 캄브리아 스위트, 클라이언 인스, 컴퍼트 인스&스위트, 에코노 라지, 퀄리티 인 등의 숙박 체인은 60세 이상이거나 AARP 회원 일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은 65세 이상에 다양한 시니어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으며 영국 항공은 50세 이상 AARP 회원에 티켓 당 65달러에서 최대200달러 할인을 제공한다.

전국 극장 체인인 AMC는 60세 이상 시니어에게 티켓 가격의 30% 할인을, 리걸 극장 체인은 AARP 회원에게 최고 30% 티켓 가격 할인과 함께 간식과 음료수 구입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미국은퇴자협회(AARP)

미국은퇴자협회(AARP)는 미국에서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비영리 단체다. 지난 1958년 설립됐으며 현재 약 4,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면서 시니어들의 권익 보호와 법률 제정 등에서 정부는 물론 기업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AARP는 이같은 회원 수 보유를 토대로 수천 개의 기업과 업체,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회원들에 대한 할인혜택을 확보,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혜택을 제공하는 많은 업체들이 AARP 회원에게 일반 시니어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기본적으로 50세 이상이 되면 가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arp.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주연 기자>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시니어 할인 혜택을 미리 알고 활용하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시니어 할인 혜택을 미리 알고 활용하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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