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항공기 추락 현장 3곳에서 각각 열린 9·11 테러 21주년 추념식

미국뉴스 | 사회 | 2022-09-12 10:58:38

9·11 테러 21주년 추념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추념행사에 참석한 추모객.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추념행사에 참석한 추모객.

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꼽히는 9·11 테러 21주년 추념식이 뉴욕과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등 3개 지역에서 나눠 열렸다.

11일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에서 추념 행사가 열린 시간은 오전 8시 46분이었다.

21년 전 테러범이 납치한 아메리칸 에어 여객기가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에 맞춰 열린 이 행사에는 당시 희생자 가족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 등이 참석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행사에선 당시 사망한 3천 명에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 명씩 낭독됐다.

 

행사에선 6차례에 걸쳐 낭독이 중단됐다.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WTC 남쪽 건물에 부딪힌 시간과 국방부 건물 테러 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건물을 노렸던 납치 여객기가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한 시간에 맞춰 묵념을 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WTC 남쪽 건물과 북쪽 건물이 붕괴한 시간에도 묵념이 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버지니아주(州)의 국방부 건물의 테러 현장에서 열린 추념 행사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헌화하고 추념사를 한 오전 9시 37분은 21년 전 국방부 건물이 공격당한 시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1년 제거된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라덴과 함께 최근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언급하면서 미국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그는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혼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에서 열린 추념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미국 정치권도 9·11 테러 21주년을 추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테러범들은 미국의 역사를 바꿔놓았다. 그러나 테러범들이 파괴하려고 했던 미국의 가치는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비극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의 9/11 테러 현장에 설치된 추모의 종.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의 9/11 테러 현장에 설치된 추모의 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