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회계연도 62억달러 더 거둬
재선 앞둔 켐프 다시 환급 가능성
지난달 30일 마감된 조지아주 세금징수가 지난 회계연도 보다 23%, 금액으로는 61억 9000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조지아 주민들은 다시 한번 세금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6월만 따져볼 때 소득세와 판매세를 통한 세수는 전년 보다 14.2.% 증가했다. 소득세는 14%, 판매세는 12% 증가한 것이다.
6월말까지 2022 회계연도 세금징수 실적은 개인소득세 28.6% 증가, 법인세 43.4% 증가, 순 판매세 19.7% 증가, 자동차 연료세 10.1% 감소, 호텔/모텔 요금세 36.1%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연료세 부과를 중단함에 따라 연료세만 줄었을 뿐이다.
11월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진행중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와 의논해 추가 세수로 무엇을 해야할 지 곧 결정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해 연방정부에서 배당한 24억달러의 코로나19 구호금도 아직 집행하지 않은 상태다.
주정부 세수는 교육, 의료서비스, 공원관리, 범죄수사, 운전면허 서비스, 노인 요양시설 지원금 등으로 지출한다.
2022 회계연도 최종 세수 잉여금 규모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세수 잉여금37억달러를 넘어설 것의 거의 확실하다. 지난해 세수 잉여금 37억달러 가운데 주의회는 11억달러를 납세자에게 환급하는 것을 승인해 부부 500달러, 개인 250달러씩 지난 5월 세금환급이 이뤄진 바 있다. 또 주의회는 주소득세율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켐프 주지사는 올해 잉여금 중 적어도 일부를 조지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결정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