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라도 너무 오른 숙박료 “바캉스 아닌 금캉스”한숨

미국뉴스 | 사회 | 2022-06-28 10:53:13

올라도 너무 오른 숙박료, 바캉스 아닌 금캉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년대비 뉴욕 92%, 시카고 93%, 마이애미 55%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의 호텔들의 모습.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의 호텔들의 모습.

“이번 여름에 가족 여행을 계획했는데 숙박료가 너무 올라서 한숨만 나오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여행사이트를 통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의 호텔을 예약하려다가 당황했다. 8월 중순에 3박 4일 예정으로 5명을 예약하려고 했더니 방이 3개 있는 룸이 1,138달러였다. 좀 비싸지만 고민하다가 예약을 클릭한 후 나온 총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3박에 기본 1,138달러, 세금(12%) 136.56달러, 관광세 75.27달러, 하우스키핑 비용(7.53%) 85.69달러, 목적지 요금(10.62%) 120.86달러, 리조트 비용 1.12달러, 청소비용 106.62달러, 숙박서비스 비용(21.24%) 241.71달러, 시티 세금(1%) 11.38달러가 추가로 부과되면서 총액이 1,917.21달러가 됐다. 결과적으로 처음 금액보다 2배 가까이 뛰면서 1박에 379달러였던 비용이 639달러, 총 숙박비가 2,000달러에 달했다. 박 모씨는 할 수 없이 여행지를 변경하고 저렴한 호텔을 찾기로 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 수요가 늘면서 숙박료도 덩달아 올라 여행을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8월 초 아이 둘과 버지니아 비치를 가려고 일정을 잡았다. 숙박예약을 하니 비치 앞 호텔 오션 프런트 방이 1박에 323달러, 3박 4일에 1,127달러로 세금 및 추가 비용 151달러와 리조트비용 6달러가 부과됐다. 이 씨는 “3년 전만 해도 비슷한 성급의 호텔료가 1박에 200달러였는데 60%나 올라서 부담스러워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호텔 마케팅 데이터업체인 STR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호텔 숙박료는 지난해 4월과 5월을 기준으로 평균 33%가 상승했다. 지역과 호텔 성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월의 샌프란시스코의 1박 평균 호텔료는 287달러로 전년대비 68.5%, 뉴욕은 393달러로 92.1%, 시카고는 361달러로 93.6%가 상승했다. 또 마이애미의 경우는 369.51달러로 2019년보다 55.64%가 올랐다. 더욱이 유명 관광지의 경우에는 호텔마다, 시마다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세금 또는 비용이 커 관광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호텔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여행경기가 회복되면서 반기는 입장이다.

크리스 니세타 힐튼 호텔 CEO는 “올여름이 103년 역사상 가장 호황기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호텔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만큼 지난 5월부터는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카푸아노 메리어트 CEO는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매출이 2019년에 비해 약 25%가 증가했다”면서 “메리어트 호텔 중 럭셔리(JW 메리어트, 리츠칼튼, 세인트 레지스) 계열 매출은 1분기에만 3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30~31일 미드타운 로우스 호텔서주니퍼∙11번∙12번 도로 전면 통제 세계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가 주말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가 임시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29일 공식 개항식 열려기업들 물류환경 개선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게인스빌 내륙항이 29일 공식 개항식을 개최했다. 총 1억3,400만달러가 투입된 게인스빌 내륙항 개항으로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