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노인성 치매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 밝혔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5-27 17:15:24

노인성 치매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뇌 속‘맥락얼기’부피 증가 탓?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촬영한 뇌 속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 자기 통제, 계획 등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맥락얼기(choroid plexus)’는 뇌실(腦室·cerebral ventricl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 네트워크로, 혈액과 뇌 척수액 사이 장벽을 형성하는 부위다.

문원진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인지 저하가 상당히 발생한 환자 532명을 대상으로 3테슬라 뇌 MRI 사진을 모아 분석했다. 참가자 중 147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고, 132명은 역동적 조영 증강 영상(DCE 영상)을 이용해 투과도 영상을 얻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MRI 상 뇌 속 맥락얼기 부피가 인지장애 정도와 관련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속 맥락얼기 부피는 정상인보다 컸고,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 통제, 기억력을 관장하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이 저하됐다.

또한 뇌 속 맥락얼기 투과성은 경도 인지장애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맥락얼기는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해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한다. 뇌 척수액(cerebrospinal fluid·CSF)을 생산하는 장소로, 뇌세포에서 노폐물과 독성 단백질을 제거한다.

맥락얼기 속에 있는 혈관들은 뇌 속 혈관과 달리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BBB)이 없어, 영양분은 뇌로 공급하고, 노폐물이나 독성 단백질은 외부로 유출해 청소 기능을 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문원진 교수는 “현재 학계에서는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 단백질과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 성분인 ‘타우 단백질’의 과잉 생산보다 맥락얼기가 관여하는 청소(clearance) 장애가 알츠하이머병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맥락얼기 이상이 단백질 청소 장애를 일으켜 뇌 속 노폐물과 독성 단백질 축적을 초래하고, 면역장애를 일으켜 신경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로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침착 정도가 맥락얼기 부피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맥락얼기 부피가 인지장애 정도와 독립적으로 관련 있다는 것은 명확히 밝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청소장애나 신경염증에 대한 새로운 표적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원진 교수는 “선별 검사 단계에서 맥락얼기 부피와 해마 부피를 함께 평가한다면, 알츠하이머병에 ‘더 취약한 환자’와 ‘덜 취약한 환자’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될수록 맥락얼기 부피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종단 연구(longitudinal study)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