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서비스국 자동등록자 급감
유권자 등록 여부 꼭 확인해야
지난해까지 조지아 면허갱신을 위해 운전서비스국(DDS)을 방문한 대다수 유권자들은 자동으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아니다.
지난해 1월부터 운전서비스국을 통한 유권자 등록자가 급감하고 있다. 이는 자동 유권자 등록이 더 이상 과거처럼 작동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2020년에는 79%가 운전서비스국에서 유권자 등록을 한 반면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39%로 절반 가량 급감했다.
운전서비스국은 아무런 기술적 문제가 없고 유권자 등록 처리방식이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지난해 운전서비스국 컴퓨터 시스템을 새로 설치한 이후 등록율이 급갑한 것이 사실이다.
만일 자동 등록 시스템에 결함이 있으면 5월 2일 프라이머리 조기투표가 시작되므로 피해를 입는 유권자가 나올 수 있다.
조지아주는 자동 유권자 등록이 있는 22개 주 가운데 하나다. 조지아는 2016년 가을부터 자동등록을 실시한 이래 유권자 수가 100만명 이상 증가해 현재 총 770만명이 등록 유권자다.
5월 24일 당내 예비경선(프라이머리)에 투표를 하려면 오는 2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꼭 일주일 남았다.
유권자 등록 여부는 조지아 주(내)무부 홈페이지(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서 ‘my voter’를 검색하면 위의 사이트가 나타나며, 여기에 영문 첫 글자와 성을 입력하고 생년월일을 입력하여 로그인을 하면 등록자는 ‘Active’란 녹색 글자가 나타난다.
유권자 등록을 확인한 유권자는 같은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3줄 표시를 누르면 투표소, 부재자투표 신청, 지역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