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tate) 지원금 대폭 증가
조지아대학평의회(GBR)은 지난 12일 조지아공립대학시스템(USG) 소속의 26개 대학이 다음 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지아공립대학시스템에는 조지아의 모든 공립대학이 소속돼 있으며 학생 수만 34만명에 이른다.
지난 주 주의회는 USG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 31억달러, 거의 27% 증가시킨 이번 회계연도 주 예산을 통과시켰다.
소니 퍼듀 대학평의회 의장은 성명에서 “주 전역의 공립 고등교육 기관에 기록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주 예산을 승인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주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학평의회는 지난 2020-21학년도부터 3년 연속 공립대학의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계속된 경제적 영향으로 인상하지 않았다. 2019-20학년도에 2.5% 등록금 인상이 있었고, 2018-19 학년도에는 인상되지 않았다.
USG 소속 공립대학 중 미들조지아주립대학교만 유일하게 등록금 인상을 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다른 대학들과 등록금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주 내 학생의 경우 학점당 17달러, 타주 학생의 경우 64달러를 인상할 계획이다.
연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직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AJC에 따르면 USG 소속 대학들의 등록 학생 수는 작년 가을학기에 약간 감소했으며 특히 소규모의 학교에서 감소폭이 컸다. USG의 약 45%의 학생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JC는 특히 올해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등록금이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