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마케팅학과 김은혜 교수 인터뷰
졸업생 세계적 패션 업계 진출
조지아주의 유명한 패션스쿨인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대학이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졸업생들의 전도 유망한 사회 진출로 유학생들과 현지 한인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CAD의 패션마케팅관리(Fashion Marketing & Management) 학과 김은혜 교수는 “저희 학교는 패션, 럭셔리브랜드, 화장품 업계 등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멋지게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고 말했다.
SCAD는 명문 예술디자인 대학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서배너 외에도 프랑스에 캠퍼스가 있는 국제적인 대학이다. 미드타운에 위치한 애틀랜타 캠퍼스에는 패션 뮤지엄이 있어 패션디자인 등의 전시를 하고 있으며, 디자인 대학답게 학교 시설 및 인테리어 디자인이 럭셔리하고 멋진 것이 특징이다.
SCAD의 패션 스쿨 학장인 피터 젠슨 교수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 3대 패션위크에 모두 참가한 실력파 디자이너다. 한국에서도 젠슨 학장의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LG패션의 아동전문패션 ‘피터 젠슨’이 본인 이름을 내건 브랜드이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SCAD 대학에는 215명의 한국 학생들이 있다. 애틀랜타 캠퍼스에도 6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김은혜 교수는 “저희 과의 많은 한국 학생들이 졸업 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업계 회사에 진출하거나 패션분야에서 본인 비즈니스로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졸업 후 회사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리서치와 분석 등 실무 마케팅에 관련한 전문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김 교수는 “한인 학생들이 겸손해서 자신있게 자신의 장점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부족한 자기 PR 및 발표 등을 연마시키고 대회 수상 경력 등을 쌓는 등 학생들을 잘 코칭해서 한인 학생들이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자신의 꿈을 펼치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가르치고 있는 SCAD 대학원 석사과정 ‘럭셔리 & 브랜드 매니지먼트(Luxury & Brand Management)’도 유명하다.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 선정 전세계 탑10 LXFM 프로그램에 속한다.
김은혜 교수는 조지아주립대 경영학 학사, 고려대학교 마케팅 석사를 취득하고 유러피안 골프웨어 ‘이안 폴터 앤 아배커스’ 코리아마케팅 담당, ‘그래이시 앤 액세서리’ 회사 창업, 프랑스 화장품회사 ‘폴앤조 비유티’ 한국브랜드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한편 SCAD에서는 오는 4월 23일(토)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전공과목 소개, 교수와의 만남 등이 함께 진행된다.
SCAD 입학 절차 및 지원에 대한 문의는 장미정(Mijeong Chang), mchang@scad.edu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