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켐프 51%-에이브럼스 44%
허셜 워커 선두, 바이든 부정평가 ↑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데이빗 퍼듀 조지아 주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큰 차이로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에머슨 칼리지/더 힐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켐프 후보는 퍼듀 후보에 43%-32%로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3%이며 유권자의 17%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의 가상 대결에서는 공화당의 켐프 후보가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에게 51%-44%로 앞섰다. 퍼듀와 에이브럼스 후보의 양자 대결은 49%-44%로 차이는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4월 1일-3일까지 1013명의 등록유권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09명은 투표할 생각이 있는 자들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지아에서 3개의 TV 방송국을 운영하는 넥스타(Nexstar)가 의뢰했다.
별도로 진행된 조지아주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미는 전직 풋볼선수 허셜 워커는 57%의 지지율로 경쟁자인 개리 블랙 주 농무장관의 13%에 크게 앞섰다. 16%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켐프 주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적, 부정적 평가가 42%로 동률이었으며,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50%가 부정적이었고, 긍정적 평가는 42%에 불과했다. 9%는 평가를 유보했다.
과반을 넘어선 52%의 유권자들은 조지아주가 선거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거의 1/3은 불공정하다고 답을 했으며, 18%는 잘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주무장관 재선에 나선 브랫 래펜스퍼거 장관과 이에 도전하는 조디 하이스 연방하원의원의 지지율은 29%-26%로 현직 장관이 앞섰지만 이는 오차범위 안에 있어 우영을 가리지는 힘들다.
49%의 조지아인들은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38%는 계속 불법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답했고, 18%는 의견을 표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