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비행기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월부터 LA-인천 노선을 증편한다. 한국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발표 이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29일 아시아나항공은 LA-인천 노선을 5월1일부터 주 11회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10회 운항에서 1회 운항이 늘어난다.
이번 증편의 특징은 한인 선호도가 높은 낮 비행기를 주 3회에서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조정 변경한 것이다. 주간편인 OZ201편은 LA에서 오후 12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 출발편인 OZ202편은 오후 2시40분 출발해 오전 9:50분 LA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대신 밤 비행기는 주 4회(화·수·금·일)로 줄어든다. OZ203편은 밤 11시에 LA를 출발해 이틀 후 오전 4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OZ204편은 인천에서 오후 10시40분에 출발해 오후 4시 LA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운항 증편 스케줄은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추가되는 항공편에도 최첨단 항공기 A350이 투입해 쾌적하고 넓은 좌석 공간과 함께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도 운영하고 있어, 한국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