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슬롯츠로 트레이드
애틀랜타 팰컨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쿼터백 맷 라이언(36, 사진)이 인디애나폴리스 클롯츠로 트레이드 됐다. 트레이드 조건은 금년 5월 신인 드래프트 픽 3순위(전체 82순위)를 넘겨받는 조건이다.
팰컨스는 라이언 트레이드로 꽉찬 연봉 상한선(샐러리 캡)에 여유가 생겨 다양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오는 5월이면 만 37세가 되는 라이언은 2008년 이후 팰컨스의 쿼터백으로 뛰었다. 2016년 시즌 라이언은 미국프로풋볼(NF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그 해 팀을 수퍼보울 경기까지 이끌었지만 결승전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라이언은 2018년 시즌 전 팰컨스와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을 맺어 NFL 역사상 연봉 3천만달러 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팰컨스 구단주 아서 블랭크는 팰컨스 주전 쿼터백 자리를 이을 후계자를 논하는 것은 팬들을 위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현재 로스터에 남아있는 쿼터백은 펠라이프 프랭크스 뿐이다. 맥캐론과 조시 로젠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라이언은 지난 2021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라이언의 트레이드로 애틀랜타는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포츠 스타를 타도시로 보내게 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