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꼴놀이 발사대 옆 신축건물 문제
둘루스시 이벤트 코디네이터인 제시카 그로스는 지난 2월 7월 3일로 예정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발사장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폭죽을 발사하는 장소 인근 낙진지역에 최근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폭죽 제조사는 현장을 답사한 후 신축건물의 지붕이 열가소성 폴리올레핀으로 덮여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으며, 둘루스 소방서장 매튜 필립스도 화재의 위험 때문에 불꽃놀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스 코디네이터는 발장 장소를 둘루스 고등학교로 사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고려했지만 주차장 문제, 그리고 다운타운 광장에서의 가시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대안으로 돈이 많이 드는 밴드 콘서트 혹은 올해는 일정을 잡기 힘든 레이저 쇼 등도 검토되고 있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둘루스시는 필요한 폭죽의 크기를 결정하고 낙진구역을 설정하기 위해 750달러를 들여 시험발사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둘루스 시의회는 주민 최대 인원이 미국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하는 행사는 지역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믿으며 독립기념일 행사를 독특하게 유지하는 방안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