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파크뷰 출신 영입
프리먼 계약은 물 건너간듯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귀넷카운티 파크뷰고 출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올스타 1루수 맷 올슨(27)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브레이브스는 이로써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1루스 프레디 프리먼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트레이드로 브레이브스는 외야수 크리스천 파체, 포수 쉐아 랜젤리어스, 선발투수 라이언 쿠식과 조이 에스테스 등을 오클랜드에 보냈다.
이달 말 28세가 되는 올슨은 지난해 타율 .271, 홈런 39개, 타점 111점으로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두 번 골드 글로브 수상자인 왼손잡이 거포인 올슨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다. 올슨은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타율 .252, 142 홈런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36 홈런, 단축 시즌인 2020 시즌에는 14 홈런을 기록했다.
올슨은 브레이브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인 프리먼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먼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프리먼은 지난 시즌 타율 .300, 31 홈런, 타점 83점을 기록했다. 프리먼은 20세 시즌인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타율 .295, 271 홈런, 941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프리먼은 출신 지역인 다저스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레드삭스, 블루 제이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