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네 번째 대권 도전’ 심상정 참패에 정의당도 위기

한국뉴스 | 정치 | 2022-03-09 14:39:13

심상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또 심상정이냐” 비판 딛고 완주했으나 쓴맛…진보정당 기로

 沈 “저조한 성적표 아쉽지만 겸허히 받들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네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0대 대선에서 5년 전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심 후보 본인은 물론 당도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심 후보는 10일 오전 2시 13분(이하 한국시간) 85.16%를 개표한 결과 2.34%의 득표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에 심 후보 본인이 얻었던 6.17% 득표율에 한참 못 미칠 뿐만 아니라 토론회 초청 등 선거법상 각종 기준이 되는 3%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결국 진보 정치를 자임했지만 진보 개혁의 바람을 더 일으키지 못한 채 오히려 여성·청년의 지지를 상실했다는 평가가 가능한 상태다.

나아가 '포스트 심상정'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당이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심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정미 전 대표와 결선투표에서 가까스로 과반(51.12%)의 표를 얻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환경이나 통합 분야에서 이슈를 선점하면서 정치적 활동 공간이 위축된 데다 "또 심상정이냐"는 비판도 따르면서 대선 레이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 4일제'를 제외하고는 노동·사회·여성 등 각 분야에서 공약이 5년 전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론조사에서 2∼3%대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심지어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조사까지 일부 나오자 지난 1월에는 돌연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3일 동안 칩거하기도 했다.

이후 일정에 복귀해 양당 후보를 겨냥해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진보적인 색채를 강화하며 존재감 부각을 시도했으나 정권 교체론 대 정권 재창출론의 싸움에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쓴맛을 봤다. 

 

이에 당장 심 후보부터 정치 생명의 위기를 맞게 됐다.

심 후보는 지난 1월 17일 대선 레이스 복귀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다음 세대의 진보가 심상정의 20년을 딛고 당당히 미래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하지만 후대를 위한 기반을 넓히기는커녕 오히려 당이 존재감을 잃는 사태를 맞이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된 셈이다.

심 후보는 당 대표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옹호하며 당 내외로부터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옹호로 당을 상징하는 자산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탈당하고 지지율이 급락했던 만큼, 심 후보에 대한 책임론과 세대교체 요구가 분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의당은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대선 패인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보 정치의 간판스타 격인 심 후보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포스트 심상정'이라고 부를 만한 이렇다 할 인물이 없는 상황이라 일각에서 당 해체론까지 거론되는 등 내홍을 겪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이날 0시30분께 "저조한 성적표가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만큼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평등과 기후 위기,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분명하게 세워냈다"면서 "그 가치를 기반으로 정의당은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봉사 많이 한 학생 선정 1만 달러씩 미국 동남부 지역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의 봉사를 고취하려고 2022년 12월에 설립된 위대한 영구 장학재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1031 익스체인지' 연장교육 실시 조지아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는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2026년 2차 정기총회 및 CE 클래스를 개최했다.다니엘 리 총무의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