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프로그램도 인기
오랜 전통의 미국교회가 한국어 번역 예배와 수준 높은 ESL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복음 중심의 말씀을 전하는 120년 전통의 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Westminster Presbyterian Church Atlanta, WPCA)가 예배 영상에 한글 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PCA는 아론 메스너(Aaron Messner)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항상 열려 있는 마음으로 중점적인 인터내셔널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인터내셔널 사역의 일환으로 아침 예배를 다양한 언어(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다.
메스너 담임목사는 말씀 중심, 그리스도 중심의 강해 설교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개혁주의 신학교 리폼드 신학교에서 설교학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명한 필라델피아 십 장로교회(10th Presbyterian Church)에서 부목사로 시무했다.
한인 담당 손낙준 목사는 “우리 교회는 목사님의 강해 설교가 좋다. 말씀으로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쁨이 있다.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 미국교회 예배를 원하시는 분들, 영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 한다”고 말했다.
웨스트민스터PCA는 15년 전통의 ES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SL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6시45분~8시까지 진행되며,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유아방(Nursery) 서비스도 제공된다. 영어수업은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까지 수준별로 나눠져 있으며 영어 성경공부반도 있다.
한인 유학생, 교환 학생과 교수 및 그 가족들이 많이 ESL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손 목사는 “지금은 예배 영상에 한글 자막이 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한국어 동시통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회가 외국인 사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한글 자막 예배 영상을 보려면 먼저 유튜브에 Westminster PCA, Atlanta 검색을 해서 채널을 클릭한 후 Playlister(재생목록) 중 Subtitled Services(자막)에서 한국어(Korean)를 선택하면 된다.
웨스트민스터PCA(https://www.westminster-pca.org/)는 매주 주일 오전 8시30분과 오전 11시에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 예배 및 ESL 한국어 상담 및 문의는 손낙준 목사 전화(404-740-8913) 또는 이메일(englishclasses@wmpca.org)로 하면 된다. 영어상담 문의는 Angie Mercer(404-444-8357)에게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