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세계는 지금] 푸틴-마크롱 마주앉은 5m 탁자의 의미는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2-10 08:18:53

푸틴-마크롱, 탁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소 타도 되겠네” 온라인 풍자 만발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미터가 넘는 긴 탁자의 끝에 앉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미터가 넘는 긴 탁자의 끝에 앉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

“테이블에 올라가 시소 놀이를 해도 될 것 같다”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회담이 끝난 후 이들이 앉았던 탁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안보 위기 해법을 논의했다.

 

가로 길이가 약 5m에 달하는 범상치 않은 탁자 모양에 누리꾼들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서로 목소리도 안 들렸겠다’며 탁자를 풍자하는 수많은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 재미있는 사진 등)을 만들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사진을 합성해 탁자를 아이스링크에 비유하거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예수와 제자들을 두 대통령 사이에 끼워넣기도 했다. 그만큼 푸틴-마크롱 두 정상의 물리적 거리가 멀었다는 의미다.

 

회담장에 특이한 탁자를 배치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권력 과시’ 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5m나 되는 탁자를 굳이 회담에 이용한 건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세계 지도자들은 종종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기 위해 인테리어를 이용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서가에 놓은 사진들을 통해 권력 의지를 강조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대외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기 위해 고급 소파와 책장을 이용해 분위기를 완화했다.

 

같은 맥락에서 푸틴 대통령도 안방으로 찾아온 마크롱 대통령과 거리를 두면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메시지를 주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가 흐보스투노바 현대 러시아연구소 소장은 탁자를 이용한 의도적 거리두기가 푸틴 대통령의 통제력을 과시하기 위한 ‘미묘한 트롤링(일부러 타인을 도발하는 행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국 인디펜던스에 “푸틴이 ‘보스’라는 걸 보여줘 마크롱을 불편하게 만들려는 의도”라며 “동시에 푸틴의 지지자들에게 그가 우위에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해석했다.

 

정치적 의도 없이 현재 69세인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적지 않다. 고령의 푸틴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런 자리 배치가 나왔다는 얘기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을 위해 그간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해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8월 주택거래량 398만채로 감소30년 모기지 금리 6.71% 최고치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미국 내 기존 주택 매매가 8월 들어 1년여 만에 가장 느린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추방재판 구금 및 기간 피하려 선택 지난 3월, 캐럴 카운티의 한 인테리어 공사 현장을 떠나던 헤베르 오반도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수감

해외에서도 24시간 카톡으로 민원 상담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 재외동포청은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시차와 관계없이 카카오톡으로 국적·병무·가족관계 등 각종 민원을 상담할 수 있는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가

9·11테러 생존자 암발병 급증

치료 지원 5년간 3배로 늘어 9·11 테러 당시 유독물질에 노출된 생존자들 가운데 암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약 3배로

명문대 합격의 길잡이 에디슨 아카데미 귀넷 상륙
명문대 합격의 길잡이 에디슨 아카데미 귀넷 상륙

DC, 페어팩스에서 검증된 '조원장 SAT Math’칼리지보드 AP English 채점위원 직접 강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허니웨이, 한가위 특별 프로모션대량 구매에 최대 450달러 사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벌꿀 전문기업  ‘허니웨이(HONEYWAY)’가 오는 9월 26일까지 ‘추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페스티벌 명예대회장 맡아 한미우호협회 회장이자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인 박선선근 회장이 2026 코리란 페스티벌에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과 함께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강남구협의회와 자매결연 교류 경북도·안동·영주·영덕·문경 방문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에서 개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