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직 포기, 퍼듀 지지 선언
상원 혹은 하원 출마 곧 결정해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 나섰던 버논 존스(사진) 전 민주당 의원이 주지사 경선을 포기하고 연방의원직 도전에 나선다.
브라이언 켐프, 데이빗 퍼듀가 경쟁 중인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 뛰어들었던 존스는 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로 변경 방침을 알렸다.
존스는 “많은 기도와 고민 끝에 미국 연방의원으로 조지아 주민들을 섬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냈다”며 “나 대신 조지아주와 미국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인 퍼듀”에게 나의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존스는 민주당 주하원의원과 디캡카운티 CEO를 역임했다. 그는 2021년 정당을 변경해 공화당에 입당했다.
존스는 연방 상원 혹은 하원의원 중 어느 곳에 입후보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퍼듀 후보는 존스의 발표에 “존스는 조지아를 염려하는 보수적 애국자이며, 우리는 그의 목소리와 전투에서 그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트럼프가 후원하는 이번 선거에서 그의 지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조지아에서 큰 일을 함께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 진영은 성명을 통해 “공화당 경선이 켐프와 퍼듀의 경쟁으로 좁혀졌지만 이들 모두 조지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둘이 피터지게 싸우는 동안 에이브럼스는 조지아를 위해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