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통산 20승 매킬로이, 39번째 ‘골프 장인’ 대열에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10-19 08:46:05

매킬로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PGA 더CJ컵 최종

막판 모리카와 추격 1타차 제압, 14번홀 10m 퍼터 이글 ‘결정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로이터]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로이터]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는 현역 프로 골퍼 중 가장 역동적인 스윙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1위에도 오르며 ‘차세대 골프 황제’로 주목 받아온 그지만 최근 몇 달간 성적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8월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을 위한 연장전에서 졌고, 지난달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부진한 성적에 자책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세계 랭킹은 10위 밖으로 밀렸다.

매킬로이는 이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가 찾은 답은 “남이 아닌 본래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었다. 이 변화는 2021~2022 시즌 첫 출전 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

매킬로이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그는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24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0억 7,000만 원)다.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승 수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서 39번째로 통산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지 11년 만에, 통산 205개 대회 출전 만에 ‘골프 장인’ 대열에 오른 것이다. PGA 투어는 20승을 달성하고 15시즌 이상 뛴 선수에게 ‘평생 회원’ 자격을 준다. 그는 13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또 세계 랭킹은 14위에서 8위로 올랐다.

이날 매킬로이는 3라운드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그 사이 파울러는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매킬로이는 12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그린 밖에서 홀까지 10m 남짓한 거리를 남기고 퍼터로 친 볼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1타 차 불안한 선두에서 3타 차로 간격을 벌린 이 이글은 결과적으로 우승의 결정타가 됐다.

파울러가 주춤한 사이 더 서밋 클럽의 멤버인 모리카와가 무섭게 추격했다. 모리카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매킬로이를 1타 차로 압박하며 먼저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나머지 홀을 무난히 파로 막으며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라이더컵 이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더 나아지기 위해 다른 사람이 되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의 나로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고, 이렇게 해냈다”고 말했다. 평생 회원과 관련해선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년 결혼한 매킬로이는 현재 딸이 한 명 있다.

10언더파를 몰아친 모리카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전날 선두에 올라 2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던 파울러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22언더파 공동 3위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3·CJ)가 합계 20언더파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마치고 일본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불편한 손목 관리를 위해 이를 취소했다.

이경훈(30)은 공동 25위(17언더파), 강성훈(34)은 공동 32위(16언더파)에 올랐다. PGA 투어 멤버가 아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23)이 공동 32위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김성현의 18번 홀 버디 퍼트는 홀 가장자리에 걸쳐 있다가 떨어졌지만 10초를 넘겼다는 판정에 따라 파가 됐다. 김주형(19)은 공동 49위(13언더파), 김민규(20)는 공동 57위(11언더파)다.

<김세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SBA 비시민권자 대출 전면 차단, 애틀랜타 또 대규모 해고,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SBA 비시민권자 대출 전면 차단, 애틀랜타 또 대규모 해고,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규모 해고 소식부터 SBA 대출 중단, 2008년생 국적이탈 마감 등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조지아주의 경제 및 한인 사회 필수 정보를 확인하세요.

"한국의 검은 반도체에 전 세계 열풍"…BBC, '김' 인기 조명
"한국의 검은 반도체에 전 세계 열풍"…BBC, '김' 인기 조명

"소박한 주식이었는데…수요 늘자 가격도 상승"'금값' 금값[연합뉴스 자료사진] "검고 바삭하며 납작한 사각 형태인 한국의 소박한 주식(主食), 검은 반도체."한국인에게는 흔한 식탁

변진섭, 3월 4일 애틀랜타서 '희망사항' 떼창 예고
변진섭, 3월 4일 애틀랜타서 '희망사항' 떼창 예고

가수 변진섭이 3월 4일 오후 8시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희망사항'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0년대 명곡 퍼레이드로 구성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최대 30% 할인 혜택과 오프라인 판매처 등 교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H 마트, Grand BK F&B 프렌차이즈 가맹 사업 본격화
H 마트, Grand BK F&B 프렌차이즈 가맹 사업 본격화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Mart의 프랜차이즈 전문 자회사 BK Franchise가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Ten Thousand’와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 ‘L

400번 도로 '유료 급행차로' 공사 2031년 완공
400번 도로 '유료 급행차로' 공사 2031년 완공

46억 달러 투입 공사 5년간 지속주민들 향후 교통 지옥에 한숨만 포사이스 카운티를 포함한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 대규모 유료 급행차로 건설 공사를

조지아 주민 500불 환급금 '빨간불'
조지아 주민 500불 환급금 '빨간불'

하원, 환급 예산 깎고 재산세 감면 선택 조지아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12억 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조지아주 하원이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의 핵심 공약인

조지아 교육개혁, 유치원 의무·초교 독서코치 배치
조지아 교육개혁, 유치원 의무·초교 독서코치 배치

존 번스 의장, 조기 문해력 법안 발의유치원 의무화, 초교에 독서코치 배치 조지아주 초등학생 3명 중 2명이 제 학년 수준의 독해력을 갖추지 못한 '문해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귀넷 모텔서 실수로 총기 발사, 옆방 17세 소년 사망
귀넷 모텔서 실수로 총기 발사, 옆방 17세 소년 사망

총기 청소중 오발, 게임 중 소년 사망 귀넷 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17세 소년이 옆방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킴스태권도 김보민·김우창 미 국가대표 선발돼
킴스태권도 김보민·김우창 미 국가대표 선발돼

김보민 30세 이하 단체 품새 대표김우창 17세 자유품새 대표 선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USAT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Team Trial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제 위헌 논란 재점화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제 위헌 논란 재점화

2010년 주대법 위헌 판결 후 재소송환자가족∙시민단체 “판례 유지해야”보험∙의료계 “상한선은 시스템 보호” 의료 과실로 인한 배상액 규모에 상한선을 둘 수 있는지를 두고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