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기, 샴푸, 화장품, 향수, 장난감 등에 쓰이는 화학첨가제 ‘프탈레이트’ 영향으로 미국에서 발생하는 조기 사망자가 연간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NN 등에 따르면 뉴욕대 연구진은 프탈레이트가 인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프탈레이트 독성이 수많은 생활용품을 타고 인체에 침투할 수 있으며,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쓰이는 화학 첨가제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주범으로 지목돼 각국에서 규제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