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증오 범죄 근절을 위해 함께 힘 모아야”

지역뉴스 | 사회 | 2021-10-13 12:20:55

증오 범죄,귀넷 경범죄 검찰청,화이트사이드 검사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문화 안전 문제 행사 개최

‘3.16 귀넷 연합’으로 함께해

 

귀넷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찰청(Gwinnett County Solicitor-General’s Office)은 지난 13일 오전 9시 귀넷법원행정처에서 귀넷 공동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를 주제로 다문화 안전문제 행사(Multicultural Safety Event)를 개최했다.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조우형 한국 경찰영사, 윤미 햄튼 시의원, 브라이언 김씨를 비롯해 팬아시안센터, 여성 단체, 흑인시민단체 등 각계의 커뮤니티 리더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귀넷 검찰청은 증오범죄 등 다양한 배경의 커뮤니티의 안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른 커뮤니티를 향한 증오, 편견,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3.16 귀넷 연합(3.16 United Nations of Gwinnett)’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귀넷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찰청은 ‘3.16 귀넷 연합‘ 단체의 결성을 발표했다. ‘3.16 귀넷 연합’의 이름은 지난 3월 16일에 발생한 비극적인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지어졌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3.16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이 발생한 후 브라이언 김과 같이 뜻을 모아 이 단체를 만들었다. 약 15~20개 정도의 각계 커뮤니티 단체가 소속돼있는 이 단체의 목적은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합하고 단결해 증오와 범죄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증오는 귀넷에서 사라져야 한다. 우리는 행동을 취할 것이다. 아시안을 모욕하는 말을 하면 이제는 범죄로 처벌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든지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행동을 취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일이 근절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우형 영사는 “한국정부가 아시안 혐오범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력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관련 담당자들을 만나고 연결 돼 한인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
조우형 경찰 영사
조우형 경찰 영사
브라이언 김
브라이언 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