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마감일, 14(목) 오후6시로 연장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는 지난 11일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장 선거 공탁금을 3만달러로 하향 조정 한다고 발표했다.
선관위의 박승철간사는 지난 8일 추가 등록기간까지 한인회장 선거에 아무도 입후보 하지 않아 선관위가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공탁금 재조정과 마감 시한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선관위의 만장일치로 공탁금을 3만달러로 조정했으며, 마감 시한은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6시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33대 한인회장 선거에도 입후보자가 없어서 공탁금을 하향 조정한 선례가 있다”고 말하면서, 팬데믹 중에 공탁금 5만달러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만약 “이번 연장된 마감 시한에도 입후보자가 없을 시에는 정관에 따라 추천을 받아서 총회 인준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그 과정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이후에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구체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의 의무는 조속히 한인회장을 선출해 한인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한인회를 위해 봉사할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마감일 안에 등록해서 한인회가 무난히 출발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서류를 수령했던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 회장과 권기호 한인회 자문위원장 모두 등록기간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권기호 후보는 추천인 수 부족으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홍기 회장은 ‘범죄경력조회서’를 받지 못해서 등록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