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맞아 의료유공 목련장 수상
서울 메디칼 그룹의 차민영(사진) 회장이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5일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발표된 기념 유공자 포상 명단에서 차민영 회장이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LA 총영사관이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차민영 회장은 1993년 서울 메디칼 그룹을 설립한 이래 한국형 종합 검진 시스템을 도입하고 매년 100여명의 각 분야 전문의가 참가하는 ‘건강박람회’를 무료로 개최해 한인 시니어를 위한 각종 기본 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하는 등 한인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한인사회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취약 지원 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에 힘쓰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 서훈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이번 15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김태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상임 고문이 대통령 표창을, 백황기 샌디에고 한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외교부는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을 앞두고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에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에게 수여할 정부포상 후보자 총 14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공개 검증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 이중 차민영 회장을 포함한 88명(단체 포함)을 유공 수상자로 선정했다.
워싱턴주의 신도형 대한부인회 상임이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