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발표하는 연례 대학 순위(본보 14일자 보도)와 별도로 발표되는 포브스 선정 전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UC 버클리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일과 프린스턴 대학은 각각 2위, 3위였으며 스탠포드 대학교는 2019년 2위에서 올해 4위로 떨어졌다. 이어 컬럼비아(5위), MIT(6위), UCLA(8위), 유펜(9위), 노스웨스턴(10위) 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9년 최고 대학으로 꼽힌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제외하면 UC 버클리는 포브스 최고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첫번째 공립대학이 됐다. UC 중에는 UCLA가 8위, UC 샌디에고가 15위에 각각 올랐다.
포브스는 팬데믹으로 2020년 대학 순위 발표를 보류하고 저소득층 학생 집계, 대학원생 소득에 관한 연방 데이터베이스 등을 추가해 순위를 매기는 기준을 변경했다. 등록금과 보조금, 장학금 등을 감안한 연간 평균 비용과 졸업생들 급여, 졸업 후 부채, 재학 유지 및 졸업률, 학업과 경력 등에 대한 상과 영예 등도 분석했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