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9·11 20년 추모식 불참한 트럼프…하루종일 바이든 비난

미국뉴스 | 정치 | 2021-09-12 10:40:06

9.11, 20주년,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망신" 성명 이어 뉴욕경찰서 찾아서도 "무능"…美언론 "어떤 추모식도 불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11 20주년인 11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경찰서를 방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11 20주년인 11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경찰서를 방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11 테러 20주년인 11일 뉴욕을 방문했지만 추모 장소를 찾지 않았다.

대신 뉴욕 맨해튼 시내의 경찰서 등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방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 찍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참사 지역인 뉴욕 맨해튼의 경찰서와 소방서를 깜짝 방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렸던 공식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다른 테러 장소인 펜실베이니아 섕크스빌과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의 추모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 추모식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섕크스빌 추모식에 각각 참석한 것과 대조된 행보다.

WP는 "트럼프는 이날 어떤 추모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96세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조지아주 자택에서 추모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대변인인 리즈 해링턴은 "그는 기념식에 참석할 권한이 있었지만, 맨해튼의 다른 곳을 방문해 기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곳이 경찰서와 소방서라는 뜻이다. 트럼프는 이곳에서 대원들을 격려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 지역의 뉴욕 제17구역 경찰서를 찾은 자리에서 "슬픈 날이다. 많은 이유로 매우 슬픈 날"이라고 한 뒤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과정의 혼란과 희생 상황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철군을 "엄청난 무능"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는 이날 오전 영상 메시지를 내 아프간 철군과 관련해 바이든 정부가 패배 속에 항복했다며 "우린 이런 무능이 야기한 망신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을 "바보"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한 질문에 "쉬운 질문이지만, 아직 그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했다"며 "여러분이 행복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퇴임 이후에도 지난 대선이 사기였다고 주장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날 저녁 플로리다주에서 복싱 경기 해설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