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푸드 앤 와인’ 최고의 신인 셰프

미국뉴스 | 사회 | 2021-09-10 09:05:04

한인,신인셰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5세 김지혜씨 선정, 미시간주 한식당 운영

‘푸드 앤 와인’ 최고의 신인 셰프
‘푸드 앤 와인’ 최고의 신인 셰프

 

미시간주에서 한식당을 운영한 셰프 김지혜(43)씨가 유명 요리잡지가 선정한 최고의 신인 셰프에 뽑혔다.

 

매년 베스트 레스토랑과 셰프를 선정해온 요리 매거진 ‘푸드 앤 와인’(Food & Wine)이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한식당 ‘미스 김 주방’(Miss Kim)의 김지혜 오너셰프를 2021 베스트 뉴 셰프로 선정, 집중 조명했다.

 

김씨가 한식당 ‘미스 김’을 오픈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한국의 전통 요리에 뿌리를 두면서 미시간의 풍성한 농산물을 식자재로 활용해 커뮤니티 농부들과 협력, 맛있는 제철 음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푸드앤와인은 미시간주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재료와 어머니의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김지혜 셰프의 요리는 풍미와 질감은 물론이고 한국 요리의 역사를 담은 작품과도 같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13세 때 가족과 함께 뉴저지로 이민 온 김씨는 미시간 주립대 앤 아버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2001년 9·11 테러 무렵 졸업을 했고 식품 회사 진저맨에서 일하며 집에서 만두를 만들어 아시안 식당에 팔기도 했다.

 

그녀가 지닌 음식에 대한 열정은 진저맨의 쿠킹 비즈니스 스쿨을 수강하며 식당 운영에 대한 꿈을 키우게 했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창업 자본을 마련했다. 서른 살이 되었을 때 레스토랑을 창업한 그녀는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 ‘김’과 식당 주인이 여성 셰프임을 강조하고 싶어 식당 이름을 ‘미스 김’이라고 지었고 한글로 ‘주방’이라는 단어를 로고에 넣었다.

 

한식당 ‘미스 김’의 요리에는 맛과 질감 겹겹이 한국 음식의 역사가 담겨 있다. 떡복이를 하나 팔면서도 서울의 궁중식 떡복이 레서피를 연구했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하며 차별화를 두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녀의 음식은 30년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매거진 ‘푸드 앤 와인’이 경력 5년 미만의 가장 유망하고 역동적인 셰프에 선정되게 했다. 미시간주에서 5번째로 베스트 뉴 셰프에 선정된 그녀는 지난 2020년 제임스 비어드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미스 김 한식당 웹사이트 https://misskimannarbor.com/

 

<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