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장암 씨앗’대장 용종, 50세 넘으면 30~40% 생겨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9-07 08:45:05

대장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 질환이다. 2019년 대장암 사망률은 17.5명(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 대장암 사망률 14.3명보다 22.1% 증가한 수치로, 국내 대표 암인 위암의 사망률을 제쳤다.

대장암은 또한 국내 암 가운데 위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2018년 한 해 대장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만7,909명, 같은 해 전체 대장암 환자 수는 26만291명이었다. 그런데 대장암 발병 원인 가운데 주요 위험 인자가 ‘대장 용종’이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성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ㆍ사회공헌이사(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선종, 5~10년 후 대장암으로 진행

대장암은 유전ㆍ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이 중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인 ‘대장 용종(大腸 茸腫ㆍcolon polyp)’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다. 이 때문에 대장 용종을 ‘대장암 씨앗’으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5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대장암 가족력이나 대장 용종 과거력이 있으면 2~3년 주기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수검자의 30~40%에서 용종이 발견된다.

용종은 암으로 악화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과 관련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종양성 용종은 대부분 대장암 전(前) 단계인 ‘선종(腺腫ㆍadenoma)’이다. 선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부분 대장암으로 진행되기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선종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1㎝ 이하인 선종은 암 가능성이 2.5% 이하다. 1~2㎝ 선종은 10% 미만, 2㎝ 이상인 선종은 20~40%로 보고되고 있다. 선종 크기가 2㎝가 넘으면 암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 반드시 절제해야 한다.

크기가 큰 선종성 용종도 암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을 절제했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다시 받아 자신의 대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차재명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암 TFT 위원(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대장 내시경 검사로 크기가 1㎝ 이하인 작은 용종 1~2개를 제거했다면 5년 후에 추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차 위원은 “선종을 3개 이상 제거했거나, 선종 크기가 1㎝ 이상이거나, 고위험성 선종을 절제했다면 3년 뒤에 추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대장 상태가 불량하거나 제대로 절제되지 않았으면 1년 후에 다시 검사할 수 있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어떤 주기로 받아야 할지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항혈소판 제제 등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용종 제거 시술 전 약물 중단 여부를 상의해야 한다. 또한 용종 절제 후 발열ㆍ심한 복통ㆍ혈변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타민 D, 대장암 위험 50% 줄여

대장 용종과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 비율을 30% 이하로 줄이고 △식이섬유를 하루 20~30g 이상 섭취하며 △붉은색 육류·가공육은 피하고 △발효 유제품을 충분히 마시며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고 △패스트푸드ㆍ인스턴트ㆍ조미료ㆍ훈제 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ㆍ흡연을 피하고 △50세 이후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트럼프, 부정선거 막겠다며 국토안보부 DB 확대해 유권자 검증 시스템 도입 추진 “멀쩡한 유권자도 투표 못 할 수도” 투표권 침해 우려 제기…활용은 각 주정부 판단에  연방대법원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매물 증가·수요 둔화’로 균형 회복전반적 시장 침체 속 구매 유리해져향후 모기지 금리 움직임이 변수 중저가대 시장에서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나간 올 가을은 매물 증가와 수요 둔화,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일·채소·통곡물·콩·견과류 등 섭취 도움섬유질 풍부할수록 깊은 수면·렘수면 증가야간 심박수 낮추고 회복 효과도 높여“ 동물성 끊기보다 식물성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특히 중요건강한 성인도 중증·롱코비드 예방 위해 접종 권고9월 말~10월 적기… 독감 백신과 동시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화상 입었을 땐 소주 부으라던데”… 옛말 믿었다간

■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상, 초기 대응법도 달라야일광 화상 예방 수칙은‘피하기·가리기·바르기’3가지원인 물질 접촉 중단·손상 부위 빠르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