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기독교인 5명 중 1명 ‘사회적 출세에 방해’

미국뉴스 | 종교 | 2021-08-19 08:35:24

아시안,기독교인,증오범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신의 인종이 도움된다’ 백인 기독교인 중 가장 많아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를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의 모습.[로이터]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를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의 모습.[로이터]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인종 차별 이슈가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인종 문제는 대통령 선거 이후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최근 아시안 대상 혐오 범죄가 잇따르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속한 인종이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까 아니면 해롭다고 생각할까? ‘

인종 평등 및 통합 센터’(Racial Justice and Unity Center)와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이 각 인종별 실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종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실천 기독교인들은 인종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꺼려 하면서도 자신이 속한 인종 그룹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인종이 사회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 흑인 실천 기독교인 중 부정적인 답변이 가장 많았다. 흑인 기독교인 중 약 39%는 자신의 인종이 사회적 성공 능력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라며 인종 불평등에 대한 속내를 토로했다.

이어 히스패닉계(약 28%)와 아시안계(약 21%) 중에서도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속한 인종이 사회적 출세를 가로막는다는 반응 나타냈다. 반면 백인 기독교인 중 자신의 인종 때문에 성공에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약 5%에 불과, 타 인종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자신의 인종이 사회적 성공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변 비율은 백인 기독교인 사이에서 단연 높게 나타났다. 백인이라서 도움을 받는다고 답한 백인 기독교인 비율은 약 36%로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계 기독인 중에서도 자신의 인종이 도움이 된다는 답변 비율이 약 32%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반면 아시안계 중에서는 아시안이라서 도움을 받는다는 답변이 약 23%로 흑인 기독교인(약 22%)의 생각과 비슷하게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백인 우월주의’(White Privilege)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 가운데 이 단어를 접했을 때 각 인종별 기독교인이 느끼는 감정은 판이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우월주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모든 인종이 표면적으로 분노함을 느낀다고 답한 가운데 이면에는 상반된 느낌이 존재하고 있었다. 흑인과 히스패닉 기독교인의 경우 백인 우월주의에 대해 공포, 무력함, 좌절감 등 불공평과 관련된 감정을 주로 표출했다. 반면 백인 기독교인은 비판적, 슬픔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했고 일부는 ‘역 인종차별’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

‘부동산·주식’ 변동성 다시 커져… 더 나은 투자처는?
‘부동산·주식’ 변동성 다시 커져… 더 나은 투자처는?

모두 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부동산,‘장기 투자·실거주 목적주식, 변동성 커 장기 분산 투자 부동산 가격이 2023년부터 정체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실거주 목적과 장

왜 안 팔리나 했더니… ‘기초 문제·낡은 주방·외관 미흡’ 등
왜 안 팔리나 했더니… ‘기초 문제·낡은 주방·외관 미흡’ 등

기초 문제, 집값 25%까지 하락낡은‘주방·욕실’바이어 기대감↓외관 미흡, 차에서 안 내릴 수도  기초 구조 문제, 낡은 주방과 욕실, 오래된 바닥재, 부족한 외관 관리, 바꿀 수

‘슈퍼푸드’ 이름 붙으면 가격↑… 마케팅 용어·맹신 피해야
‘슈퍼푸드’ 이름 붙으면 가격↑… 마케팅 용어·맹신 피해야

타 문화권 가면 ‘슈퍼푸드’효과, 과학적 증명 드물어고른 식단 일부로 사용해야가공 안 된‘홀푸드’섭취  시중에 ‘슈퍼푸드’란 이름이 달린 식품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양

마일리지 적립마저 중단…‘기본 이코노미석’혜택 사라져
마일리지 적립마저 중단…‘기본 이코노미석’혜택 사라져

유효해도 적립률 매우 낮아이미 여러 제한 사항 많아크레딧 카드 등 우회 적립초저가 항공사 선택에 신중 주요 항공사들이 베이식 이코노미와 같은 저가 항공권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잇

지금은 근력 운동 열풍… “제대로 해야 효과 본다”
지금은 근력 운동 열풍… “제대로 해야 효과 본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뇌·뼈·수명까지 좌우… 과학이 입증한 ‘근력의 힘’초보자는 무게보다 자세부터…“빈 바벨·맨몸으로”주 2회·6~12회 반복 권장…‘한계 직전’이

새벽 3시에 말똥말똥… 한밤중 불면증 대처법 5가지
새벽 3시에 말똥말똥… 한밤중 불면증 대처법 5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성인 20% ‘야간 각성’ 경험… 여성·노인 더 빈번생체리듬 변화로 1~3시 각성 자연스러운 현상‘4-7-8 호흡법’등 심박수 낮추는 것이 핵

내가 설마 장학금을?… 성적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
내가 설마 장학금을?… 성적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

추천서·에세이·마감 관리9~10학년부터 탐색 시작‘카운슬러·웹사이트’도움대학 진학 뒤에도 탐색 지속 <사진=Shutterstock>  장학금은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이는데

자녀 스크린 타임 줄일 방법은?… ‘굿 스크린 타임’ 유도
자녀 스크린 타임 줄일 방법은?… ‘굿 스크린 타임’ 유도

사용‘방식·환경’이 더 중요부모가 함께 보고 반응해야‘중독·과몰입’유도 앱 피해야‘읽어주기’전자책·PBS 키즈   최근 아동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과 관련, 무조건 시간을 제한하는

잠 못 이루는 밤… “인지적 셔플링, 불면증에 도움”
잠 못 이루는 밤… “인지적 셔플링, 불면증에 도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어와 이미지 무작위로 떠올리는 기법잠들기 직전 뇌의‘미세 꿈’상태 모방불안과 걱정 차단…“간단하지만 효과” <사진=Shutterstoc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