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공립학교는 학교에 방문하는 성인들을 전국 성범죄자 등록부와 대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교육청 소식지 ‘커뮤니크’의 기사에 따르면 이 제도는 월요일에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 방문객은 정문 밖에서 벨을 눌러야 하며, 벨이 울리면 바로 로비에 있는 안내 데스크로 이동한다. 교직원은 방문자에게 운전 면허증 또는 주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요청해 스캔하거나 시스템에 입력한다. 해당 정보를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비교해 일치하는 항목이 발견되면 학교 관리자에게 알린다.
방문자가 미국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형태의 신분증을 제시 할 수 있다. 방문자의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해 방문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국가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확인한다. 출입 허가를 받은 방문객은 날짜와 방문 목적이 적힌 배지를 받는다. 단순히 사무실에 물건을 내려놓거나 서류를 가지러 오는 사람들은 방문자 배지가 필요하지 않다.
귀넷 교육청 소식지는 안전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조치로 “고등학교 운동 경기장에 감시 카메라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